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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 카페 만휴정, 그리고 온뜨레피움

by 깜쌤 2021. 5. 5.

열려 있는 옆문을 통해 안으로 들어갔더니 잘 손질된 네모난 공간이 나타났어.

 

 

 

 

마루는 맨들맨들했어. 잘 손질한 흔적이 곳곳에 묻어 있었던 거야. 

 

 

 

 

커피를 주문했지. 실내에 들어가도 되느냐고 물어보았더니 된다는 것이었어. 

 

 

 

 

바리스타는 상당한 미인이었어. 

 

 

 

 

내가 들어왔던 문이 보이네. 

 

 

 

 

부엌에서 밖을 본 모습이야. 

 

 

 

 

방으로 들어가서 앉았어. 문을 열어두었더라고. 

 

 

 

 

이런 방에 들어와 본게 얼마만인지 모르겠네. 

 

 

 

 

blog.daum.net/yessir/15866634

 

안동에서의 자전거 라이딩 4 - 묵계서원 주사

강당에서 누(樓)와 재사를 보았습니다. 마당에 가득한 서걱거리는 짙은 회색빛 잔자갈을 걷어내고 황토를 깔아두면 어떨까 싶기도 했습니다. 강당으로 쓰는 입교당 사방 벽에는 서예 습작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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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 년 전에 여길 찾아왔던 기록이 위 주소 속에 남아있어. 당시 모습이 궁금하면 클릭해 봐. 

 

 

 

 

나는 이런 풍경을 좋아해. 좋아하는 정도가 아니라 미치도록 사랑하는 편이지. 

 

 

 

 

이런 단정함과 깔끔함은 내가 추구하는 것들이지. 

 

 

 

 

묵계서원 모습이야. 어때?

 

 

 

 

가장 한국적인 풍경이라고 할 수 있겠지? 계급투쟁론이나 착취론에 익숙한 사람들 눈에는 양반과 상민들의 차이 혹은 가진 자와 못 가진 자의 차이가 이런 데서 극명하게 드러난다는 식으로 접근할 수도 있겠지만 그런 정치적인 이야기는 하지 말자고. 

 

 

 

 

커피 한잔으로 잠시 휴식을 취한 후에 바깥으로 나갔어. 이게 정식 문이라고 할 수 있어.

 

 

 

 

나는 정말이지 그렇게 생각하며 살아나가고 있어. 

 

 

 

 

이제 안동 시내로 달려가야지. 

 

 

 

 

바로 옆 마을에 보백당 김계행 선생의 종택이 있었지만 그냥 지나치기로 했어. 

 

 

 

 

안동까지는 가까워. 도로도 널찍하게 만들어져서 통행에 불편은 못느낄 정도야. 

 

 

 

 

그렇게 조금 달려나가다가 반변천 가에서 쉼터를 발견했어. 

 

 

 

 

기사 어른과 나는 안전거리를 지켜가며 간단하게 점심을 먹었어. 나는 내가 직접 준비해온 맨 김밥을 먹었어. 보여주기가 민망해서 사진으로 소개는 하지 않을 거야. 

 

 

 

 

개울 건너편 마을이 참 안온하게 느껴졌어. 

 

 

 

 

안동시내로 들어갔어. 

 

 

 

 

안동댐을 지나 안동호가 내려다보이는 위쪽 공간으로 올라갔지 뭐. 

 

 

 

 

안동 문화 관광단지야. 

 

 

 

 

문화관광단지에는 멋진 공간들이 마련되어 있거든. 

 

 

 

 

일류 호텔들도 있어서 묵어가기 좋다고 그러더라. 

 

 

 

 

나 같은 가난뱅이는 그냥 지나쳐야 하는 곳이지. 

 

 

 

 

안동 그랜드호텔 부근에 온뜨레피움이라는 놀이공간이 있어. 

 

 

 

 

데이트를 즐길 젊은이들이라면 놓칠 수 없는 곳이지. 

 

 

 

 

아이들과 함께 가도 좋은 곳이야. 

 

 

 

 

인공적인 냄새가 물씬 나지만 싱가포르도 그런 식이지 않아? 

 

 

 

 

나는 천천히 계단을 올라갔어. 

 

 

 

 

이참! 여기는 입장료를 조금 내야하는 곳이야. 

 

 

 

 

제일 위쪽에 식물원이 있더라고. 거길 들어가 봐야겠지?

 

 

 

 

 

 

 

어리

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