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깜쌤의 세상사는 이야기 : '난 젊어봤다' - 자유 배낭여행, 교육, 휘게 hygge, 믿음, 그리고 Cogito, Facio ergo sum
  • 인생 - 그리 허무한게 아니었어요. 살만했어요
우리나라 안 여기저기 돌아다니기/나라안 여기저기 in Korea

그런 마을이 숨어있었다니 - 선원마을 2

by 깜쌤 2021. 1. 22.

살짝 비탈진 길이 나타났어.

 

 

 

 

언덕길을 올랐더니 왼쪽에 정자가 나타나는 것이었어.

 

 

 

 

감추어져 있던 연못이 등장했어. 

 

 

 

 

나는 이 길을 걸어 올라온 거야.

 

 

 

 

이건 누가 봐도 연정(蓮亭) 아니겠어?

 

 

 

 

7월이나 8월에 왔더라면 멋진 풍경을 볼 수 있었을 텐데....

 

 

 

 

작은 도랑에 걸린 다리가 운치 만점이었어.

 

 

 

 

사진 속에 등장하는 언덕 위에는 무엇이 있을 것 같아?

 

 

 

 

아궁이가 보이는 것을 보아 어떤 집의 별채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그 느낌이 맞더라니까.

 

 

 

 

이 부근 풍광이 영화에도 등장했다는 거야.

 

 

 

 

영화 ‘그 해 여름’은 이병헌과 수애 주연의 작품이었다는데 거기에 등장한다는 거야. 난 솔직히 말해서 그 영화를 알지 못했어. 

 

 

 

 

영화를 소개하는 유튜브 자료를 소개해 볼게. 한번 봐 두는 것도 괜찮을 거야. 

 

 

 

www.youtube.com/watch?v=fYHwlq0BYeM

 

 

 

 

연정에서 보면 언덕으로 이어지는 작은 협문도 있음을 알 수 있어.

 

 

 

 

영천 뉴스 24라는 곳에서 올린 자료를 보면 선원마을이 경북 내 언택트 관광지 23선에 들어있다고 해. 참고로 모두 소개해 볼게.

 

포항 호미반도 해안 둘레길,

경주 건천 편백나무숲,

김천 친환경생태공원,

안동 하회마을,

구미 금오산 올레길,

영주 무섬마을,

상주 경천대 전망대,

문경 진남교반, 경산 반곡지,

군위 한밤마을 돌담길,

의성 조문국사적지,

청송 주왕산,

영양 맹동산 풍력발전단지,

영덕 벌영리 메타세쿼이아 길,

청도 청도읍성,

고령 지산동 고분군 고분 가얏길,

성주 성밖숲,

칠곡 관호산성 둘레길,

예천 회룡포 전망대와 뿅뿅다리,

봉화 국립 백두대간 수목원,

울진 등기산 스카이워크와 등기산 공원,

울릉 행남 해안산책로

자료 출처 : 영천 뉴스 24(http://www.yc24.kr)

 

 

 

 

유튜브에 보니까 영화를 소개하는 더 다양한 자료들이 많더라고. 

 

 

 

 

이런 자료는 어때?

www.youtube.com/watch?v=x6MeeKwt92E

 

 

 

 

그런데 나는 왜 이런 영화를 몰랐을까?

 

 

 

 

연정 뒤편에는 고택 한 채가 있어. 

 

 

 

 

연정 고택이라는 이름을 가진 집인데 정용준 씨 가옥이라는 이름으로도 알려져 있어. 

 

 

 

 

눈치를 챘겠지만 여기 이 동네는 연일 정 씨 혹은 오천 정 씨로 알려진 집안 피붙이들이 모여사는 집성촌이라고 해.

 

 

 

 

연정이라는 현판이 건물에 붙어 있었어. 이 건물은 연정 고택에 붙어있던 별당이었다는 거야.

 

 

 

 

협문과 나무다리가 보이지?

 

 

 

 

위치 하나는 절묘하다는 느낌이 들었어.

 

 

 

 

정자와 연못, 나무다리와 협문이 한꺼번에 다 드러났네. 

 

 

 

 

연정을 보고 난 뒤 연정 고택으로 가보았어.

 

 

 

 

다른 분들이 구경을 하고 나오고 있었어.

 

 

 

 

한눈에 봐도 굉장하다는 느낌부터 들었어.

 

 

 

 

그렇지 않아?

 

 

 

 

우물도 남아 있었어.

 

 

 

 

회벽을 지닌 저 작은 건물은 화장실일 거야.

 

 

 

 

대문을 지나 안으로 들어가기 전에 바깥부터 살펴보았지.

 

 

 

 

안주인 할머니는 바깥 하얀 의자에 앉아계시다가 대문을 통해 안으로 들어가더라고.

 

 

 

 

이백 년이 훌쩍 넘어가는 건물이 그 위용을 자랑하는 듯했어. 

 

 

 

 

 

 

 

어리

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