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에는 외딴곳에서 살고 싶어.
이 정도만 해도 너무 만족스러워. 2019년 크로아티아를 헤매고 다닐 때 플리트비체 호숫가
마을에서 만났던 집이야.
조용히 지내고 싶어.
이런 작은 마을도 좋아하지만....
호젓한 산골 마을이 더 좋아.
난 숲을 좋아해.
숲 사이를 흐르는 개울이 있으면 더 좋지.
얼지 않는 개울물이 적당하게 흐르는 골짜기가 있는 곳이 좋겠지.
날카로운 봉우리가 있는 산은 원하지 않아.
하지만 나무들은 침엽수들이 많았으면 좋겠어.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곳이라면 더 할 나위 없이 좋겠지.
그런 곳이 있느냐고?
있으니까 꿈꾸는 거 아니겠어?
그런 곳에서 조용하게 살고 싶어.
나는 그렇게 이룰 수 없는 꿈을 이 나이에도 꾸고 있어.
어리
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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