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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태화강역에서 경주까지 자전거로 달리다 3

by 깜쌤 2020. 9. 16.

무궁화 밭을 만나는 게 흔한 일이 아니잖아?

 

 

 

 

크리스천들은 '샤론의 장미'가 무슨 꽃을 의미하는지 알 거야.

 

 

 

 

 

태화강에 걸린 저 다리는 보행자를 위한 다리일 거야.

 

 

 

 

 

나는 강변을 따라 천천히 달려 나갔어.

 

 

 

 

 

강바람이 시원하기만 했어. 멋진 날이었지.

 

 

 

 

 

지난 태풍 때는 여기까지 물이 차 올랐던 모양이야.

 

 

 

 

 

범람 흔적이 남아있었어.

 

 

 

 

 

마침내 대나무 숲이 나타나기 시작했어.

 

 

 

 

 

 

대숲이 우거지기 시작한 곳 부근에 멋진 매점이 있더라고.

 

 

 

 

 

저런 곳에 앉아 아까 구해온 김밥을 먹어야 하는데 말이지. 하지만 그렇게 할 염치가 없었어.

 

 

 

 

 

태화강 강변에 우거진 이 대나무 숲은 울산의 자랑거리지.

 

 

 

 

 

겨울에는 떼까마귀들의 서식처가 되는 곳이기도 하지.

 

 

 

 

 

지능이 좋은 영악한 까마귀들도 대나무 숲의 가치를 알아보는 것 같아.

 

 

 

 

 

여기에 터 잡고 사는 떼까마귀 들은 경주까지 날아와서 먹이활동을 하기도 해.

 

 

 

 

 

여길 오면 기분이 저절로 상쾌해진다니까.

 

 

 

 

 

일본의 고적 도시인 교토 상류에는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대나무 숲길이 있어.

 

 

 

 

 

여기도 언젠가는 그렇게 되었으면 좋겠어.

 

 

 

 

 

전망대가 나타났어. 몇 년 전만 해도 여기에 양쪽을 연결해주는 뗏목도 있었는데.....

 

 

 

 

 

이런 식으로 말이야.

 

 

 

 

 

어느 해였던가? 인명사고가 난 뒤 없어진 것으로 들었어.

 

 

 

 

 

 

아까운 일이지.  예전에 찍어둔 사진을 찾아보았어. 그게 벌써 7년 전이네.

 

 

 

 

 

어는덧 삼호교 부근까지 온 거야.

 

 

 

 

 

예전에 왔을 땐 여기에 다리가 없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7년 전에 찍어둔 사진을 보니 그땐 분명히 다리가 없었어. 이 부근의 옛날 모습을 보고 싶다면 아래 주소를 클릭해봐. 손해 볼 일은 없을 거야.

 

 

 

 

blog.daum.net/yessir/15867511

 

되살아난 태화강 - 그 놀라운 기적 3

십리대밭숲에서의 음이온 발생량은 다른 숲보다 훨등하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많은 시민들이 숲사이를 거닐기도 하고 쉬어가기도 했다. 울산만이 가지는 도심속의 대나무 숲길이리라. 그렇�

blog.daum.net

 

 

 

 

강가 정자에는 예전에 가본 기억이 있어서 오늘은 방문을 생략했어. 오산 못의 풍경이야. 왜 오산 못이라고 부르는지는 위에서 소개한 주소 속에 힌트가 들어있지.

 

 

 

 

 

강변 정리를 잘해두었더라고. 국가정원이라 할 만했어.

 

 

 

 

 

태화강 국가정원은 순천만 국가정원에 이어 국가정원으로 지정된 두 번째 사례라고 들었어.

 

 

 

 

그만큼 가치가 있다는 말이겠지.

 

 

 

 

 

나는 국가정원 안내센터 뒤쪽으로 이어지는 길을 따라갔어.

 

 

 

 

 

이 다리는 이제 완공 단계에 들어선 것 같아.

 

 

 

 

 

다리 밑으로 자전거도로와 인도가 만들어지고 있는 것 같아.

 

 

 

 

 

걸어가는 사람이 보이더라고.

 

 

 

 

 

다리 밑을 통과한 나는 강변길을 천천히 달려 나갔어.

 

 

 

 

 

서둘러야 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던 거야.

 

 

 

 

나는 점심을 먹을 만한 호젓한 장소가 나타나기를 기다렸어.

 

 

 

 

 

한 번씩 나타나긴 했지만 다른 사람들이 선점해버린 거야.

 

 

 

 

 

그때마다 지나칠 수밖에 없었어.

 

 

 

 

그렇게 찾는 사이에 상류 쪽으로 제법 많이 올라갔지.

 

 

 

 

 

내가 목표로 했던 지점이 어지간히 가까이 다가왔다는 생각이 들었어.

 

 

 

 

 

마침내 적당한 휴게 공간을 찾아냈던 거야. 잠시 쉬어가기로 했어.

 

 

 

 

 

 

 

 

 

 

 

 

어리

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