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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태화강역에서 경주까지 자전거로 달리다 5

by 깜쌤 2020. 9. 21.

직은 저수지 옆을 지났어. 낚싯대를 담그고 싶어 지더라니까.

 

 

 

 

 

작은 전원주택을 보니까 한번 살아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거야. 전원생활은 꿈만 꾸다가 인생을 접을 것 같아.

 

 

 

 

 

요즘 시골에는 아름다운 집들이 많아서 여러 가지 생각을 하게 돼.

 

 

 

 

 

문화촌 입구를 지났어.

 

 

 

 

 

 

박재상 유적지에서 바로 넘어오는 길과 마주치게 되는 거지.  그런 곳일수록 차 조심을 해야 해. 안심하고 달리다 보면 큰 일 나는 수가 많지.

 

 

 

 

 

이런 깔끔한 풍경을 보면 정신이 아뜩해져. 비가 조금씩 내렸어. 이런 비는 풍경을 더 깔끔하게 만들어주길래 불평할 필요조차 없어.

 

 

 

 

 

 

울산광역시 울주군 봉계마을은 불고기 단지로 유명해.  불고기 단지로 유명하다는 말은 품질 좋은 소를 많이 키운다는 말 아닐까?

 

 

 

 

 

이 부근에는 소 사육시설이 자주 보이는 편이야.

 

 

 

 

 

한때는 초등학교로 사용했겠지? 이제는 폐교가 되어버린 학교 교문 앞을 얼쩡거렸어. 그냥 지나치기가 너무 아쉽더라니까.

 

 

 

 

 

봉월초등학교 자리야. 이제는 다른 시설로 쓰고 있었어.

 

 

 

 

 

맑고 깨끗한 개울물을 만났어.

 

 

 

 

 

나는 자전거를 세워두고 한참을 바라보았어. 이 물은 형산강으로 들어가서 포항으로 흘러가게 될 거야.

 

 

 

 

 

울산지역에는 불고기로 유명한 곳이 두 군데 있어. 한 곳은 언양이고 다른 한 곳은 봉계라는 곳이지.

 

 

 

 

 

경주에도 화산이라 이름을 가진 불고기단지가 있었는데 최근 들어서는 그 명성이 조금 사그라들었지만 봉계는 그렇지 않아.

 

 

 

 

 

요즘은 이정표가 잘 되어 있어서 이정표만 살펴도 길 잃을 염려는 거의 없어. 거기다가 스마트폰에도 지도가 들어있으니 조금만 신경 쓰면 되지.

 

 

 

 

 

 

나는 이 집 마당에서 조금 쉬어가기로 했어. 온몸에 땀이 배어 있었어.

 

 

 

 

 

 

봉계에서 경주까지는 시내버스가 다니기도 해. 체력 방전이 되면 여기서는 시내버스를 타도 되지.

 

 

 

 

 

길도 좋아서 교통사고를 염려해야 할 지경이야.

 

 

 

 

 

다리를 건너면 경상북도이지. 울산광역시에서 경주시로 넘어온 거야.

 

 

 

 

 

 

길었던 장마로 인해서 그런지 어디서나 물이 맑았어. 이 정도로만 맑은 물이 사시사철 흘러준다면 얼마나 좋을까 싶어.

 

 

 

 

 

 

터널이 보이지? 경주에서 언양으로 이어지는 4차선 도로야. 나는 예전 국도를 달리기로 했어. 가능하면 옛길을 찾아 달리는 게 서로를 위해서 좋은 일이지.

 

 

 

 

 

내남 공단을 지나서.....

 

 

 

 

 

시내 방향으로 계속 나아갔어.

 

 

 

 

 

지난봄에 여기를 왔었어.

 

 

 

 

 

외지인들이 경주를 와서 서남산 등반을 할 때는 주로 여기서 시작하지. 삼릉이라는 곳이야. 동남산 등반은 통일전 앞에서부터 시작하는 게 순리일 거야. 

 

 

 

 

 

포석정 앞을 지났어.

 

 

 

 

 

사진 왼쪽에 거북이 등처럼 둥글게 보이는 산이 망산 혹은 망성산이야.

 

 

 

 

 

지난 태풍에 허리가 꺾인 벚나무가 인도에 쓰러져 있었어.  행정당국에서 아직 파악을 못했을지도 몰라.

 

 

 

 

 

 

오릉(=오능) 담장을 지나치고 있어.

 

 

 

 

 

 

이제 시가지가 나타나기 시작했어.

 

 

 

 

 

황리단길이 있는 황남동이 바로 눈앞에 있는 거야. 울산에서 경주로 자전거를 타려면 내가 거쳐온 이 길을 사용하는 게 안전성과 편리성이 보장되리라고 생각해. 미니벨로를 사용해서 나 같은 약골이 달려도 큰 부담이 없을 정도니까 누구라도 도전해 볼 수 있을 거야. 긴 글 읽어줘서 고마워. 안녕!

 

 

 

 

 

 

 

 

 

 

 

 

어리

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