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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야생화, 맛/야생화와 분재사랑 Wildlife Flower

백수 일기 6 - 와송

by 깜쌤 2020. 6. 20.

녀석은 뜨거운 기와지붕 위에서 잘 자라나기에 지붕지기 혹은 바위솔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습니다. 기와집 위에 자라는 소나무 같은 생김새를 가지고 있다고 해서 어떤 이들은 와송이라는 이름을 붙여 부르고 있기도 합니다.

 

 

 

 

 

나는 옥상에 와송 화분 이십여 개를 가지고 있습니다. 추운 겨울에도 지붕에서 찬바람을 맞으며 버텨내는 장한 녀석들입니다.

 

 

 

 

 

와송이 항암효과를 지니고 있다고해서 최근 들어 각광을 받고 있기도 한 모양입니다. 워낙 튼튼하고 강한 녀석들이어서 게으른 백수가 가꾸기에 가장 좋은 식물이 아닐까 하고 생각해보기도 합니다.

 

 

 

 

 

물을 줄 필요도 없으니 심어놓고 던져두기만해도 잘 자라나는 것 같습니다. 다년간의 경험을 통해 깨우친 것이죠.

 

 

 

 

 

 

게으른 백수에 해당하는 내가 할 수 있는 농사는 와송 농사 정도가 아닐까 하고 생각해봅니다만 누구에게 어떻게 파는 것이냐 하는 판로문제가 제일 큰 고민이겠지요?

 

 

 

 

 

 

 

 

어리

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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