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실히 지난 겨울은 따뜻했습니다.
그 여파인지 올해는 3월 21일 토요일 낮부터 벚꽃 꽃망울이 터지더군요.
이젠 계절도 종잡을 수 없게 되었나봅니다.
우한폐렴 때문에 길거리에는 화사한 꽃을 봐줄 사람조차 없습니다.
해마다 봄은 돌아오지만 세월의 느낌은 예전같지 않습니다.
요즘 현실들을 보면 젊은이에게 괜히 미안하고 안쓰러워집니다.
우리 어른들이 환경을 너무 엉망으로 만들어버린듯 해서 말이죠.
기후문제는 우리나라만 잘 한다고해서 해결나는 것은 아니기에 더더욱 안타깝습니다.
그러나저러나 봐주는 사람 없어도 꽃은 제 혼자서 열심히 꽃망울을 떠뜨리더군요.
어리
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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