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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살이/믿음과 천국 Faith & Heaven

놀면 뭐합니까?

by 깜쌤 2020. 3. 25.

요즘은 밖에 나가서 사람들을 만날 수도 없으니 혼자놀기에 익숙해져야 합니다.


그래서 베껴쓰기로 했습니다.



제가 섬기는 교회에서 이번 기회에 요한 복음을 쓰도록 했기에 나도 순종하는 의미에서 요한복음 베껴쓰기를 시도했습니다.



하루 한장씩 쓰기로 했는데 재미가 생겨서 예정보다 일찍 마쳤습니다.



그래서 뭐를 할까 생각하다가 영어성경을 꺼내놓고 시편을 쓰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처음에는 인쇄체로 쓰다가 그게 아니다싶었습니다. 하나님께 드리는 편지와 기도라고 생각하고 인쇄체에서 필기체로 바꾸었습니다.



얼마만에 써보는 필기체 글씨인지 모릅니다.  중학교에 입학해서 영어 필기체를 처음 배우던 때가 생각났습니다.



나는 영어 성경 몇권을 가지고 있고, 헬라어와 라틴어 성경책도 한권씩 가지고 있습니다.  심지어는 꾸란도 가지고 있죠. 꾸란도 상당부분을 읽어보았습니다. 이슬람교를 더 정확하게 이해하고 알아나가기 위해서였습니다.



이 성경책은 삼십년도 넘는 옛날에 캐나다 목사님으로부터 받았습니다.



그 분을 위해 그동안 삼십년 이상 꾸준히 기도를 드려왔습니다. 천국에 가면 반드시 다시 만나겠지요. 놀면 뭐합니까? 영어 성경을 필기체로 써나가는 재미가 너무 쏠쏠 하더군요.  오늘 목표는 벌써 달성하고 난 뒤 서재의 컴퓨터 앞에 붙어앉아  이 글을 씁니다.







어리

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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