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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깜쌤의 세상사는 이야기 : '난 젊어봤다' - 자유 배낭여행, 교육, 휘게 hygge, 믿음, 그리고 Cogito, Facio ergo sum
  • 인생 - 그리 허무한게 아니었어요. 살만했어요
사람살이/믿음과 천국 Faith & Heaven

ZZoda 일기 3

by 깜쌤 2020. 3. 14.



사람은 내리막길에서 조심을 해야 하는 존재인것 같아.



사업이든 인생살이든 그건 만고의 진리야.



젊었을 때 잘 사는 것 보다 노후가 편한 인생이 복받은 인생이지.



젊었던 날에 잘 나갔다는 사실은 별 의미가 없어.



이제 삼릉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 부근까지 내려온 것 같아. 숲속에 거대한 바위가 보이지? 젊었던 날, 기적적으로 병이 낫는 체험을 하고 얼마 되지 않았을 때 저 바위 부근에서 산토끼와 놀았어.




한 십여분 동안 산토끼와 가까이서 놀았다니까 거짓말 같지? 내가 좀 또라이 같다는 생각이 들지 않아? 산토끼와 놀기도 했다니까 나를 정신병자 정도로 여기는 사람이 있는 것 같았어.




수업중 교실에 들어온 새를 아이들 앞에서 맨손으로 잡아보이겠다고 말한 뒤 실제로 시범을 보이기도 했어. 믿어지지 않으면 아래 글상자 속의 주소를 눌러보면 돼.





산비탈에 늘어선 거대한 소나무들 가지가 그들의 팔로 보이는데, 그 소나무들 모두가 창조주 하나님을 찬양하는 모습도 본 적이 있어. 


 

갈수록 모자라는 소릴 하고 있지?



내가 경험한 사실들을 이야기하면 믿지 않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야.



귀신이 자신의 몸에 붙어서 그것들이 원하는대로 행동하고 말해본 적 있어?



난 귀신들에게 붙들려 오랜 세월 괴롭힘을 당하고 몸이 아팠으며, 결과적으로 수없는 방황을 했고 인생을 반쯤 실패한 셈이 되었어.



악한 영들이 내 목을 졸라서 숨쉬기조차도 어려워했던 적이 있었어.



직접 겪어보지 않으면 절대로 믿지 못할 일들이지.



나는 다른 사람들보다는 영적인 체험을 제법 많이 한 사람이라고 할 수 있을 거야.



보통 사람들이 좀처럼 경험하기 어려운  별별 해괴한(?) 경험을 하며 살아왔어.



나는 내 과거를 자세히 아는 사람을 만나는게 제일 싫어.



특히 젊었던 날들에 관해서.....



돌이켜보면 내 자신이 너무 어리석었고 너무 모자랐어.



한번 사는 인생인데 말이지.



깔끔하고 깨끗하게 살아야 하는데 말이야.



특히 남의 마음을 아프게 한 사실이 제일 부끄러워.



가만히 생각해보니 내가 바보였고 정말 Zzoda였던 거야.



이렇게 말한다고 해서 자신을 학대하는 것도 아니고 비하하는 것도 아니야.



미안함과 죄송함과 부끄러움으로 가득하다는 거지.



정말이지 더럽고 지저분하고 부끄럽고 추한 기억은 말끔하게 지워버리고 싶어. 그게 마음대로 안되었던 거지만....






어리

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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