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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깜쌤의 세상사는 이야기 : '난 젊어봤다' - 자유 배낭여행, 교육, 휘게 hygge, 믿음, 그리고 Cogito, Facio ergo sum
  • 인생 - 그리 허무한게 아니었어요. 살만했어요
사람살이/믿음과 천국 Faith & Heaven

ZZoda 일기 1

by 깜쌤 2020. 3. 12.


이 몹쓸 놈의 우한 폐렴 바이러스 때문에 갇혀 산지도 벌써 3주일이 되어가는 것 같아. 


 

세계 보건기구는 바이러스 이름 가지고도 장난을 치는 것 같아.



'우한 폐렴'이라고 이름 붙이면 어디가 덧나나?



중국이라는 괴물같은 나라가 WHO(세계보건기구)에 돈으로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는 것은 누구나 짐작하는 일 아니겠어?



 세계보건기구 사무총장이라는 작자가 중국의 영향권 아래 있다는 사실은 이번에 확실히 드러났지.


 

중국인들의 목표는 오직 부귀영화와 장수야. 그들은 돈밖에 모르는 인간들 같았어.



중국 배낭여행을 열번 다녀보고 나서 깨닫게 된 사실이지.



나는 요즘 혼자 놀고 있어.



나이도 나이거니와 이젠 혼자놀기에 익숙해야할 처지 아니겠어?



넌 늙어봤어?



난 젊어봤지.



젊어보았기에 참 많은 것을 깨달았어.



나이들면서 알게 된 사실인데 늙었다고 다 지혜로워지는 것은 아니라는 거야.



이 나이에 남의 말 하고 흉볼게 뭐 있겠어?



내 자신을 뒤돌아보고 반성하기에도 주어진 시간이 짧은 걸....



요즘은 하루 해가 너무 짧은 것 같아.



아내는 쑥캐러 산으로 들로 쏘다니고 나는 컴퓨터 앞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



젊었던 날에 이 요술방망이 같은 기계를 아주 조금이나마 다룰 줄 알게 된 것이 정말 천만 다행이야.



그래도 컴퓨터에 관해서 나는 모르는게 너무 많아.



얼마 전에는 영어 메일이 하나 왔는데 내 컴퓨터의 비밀 번호를 알고 있다면서 어쩌고저쩌고 하지 않겠어?



그래서 블로그에 공개해두었던 이메일 주소를 삭제해버렸어.



그리고 스팸 차단을 하고 반송조치까지 했지만 왠지 찜찜 하더라고. 



왜 좋은 머리를 가지고 사기치는데 쓰는 거야?


두뇌가 좋다는 것은 엄청난 행운을 안고 태어난 것인데 왜 악용하며 살아갈 생각을 하는 거지?



"인간아, 인간아, 왜 사니?"



"냅둬유. 그렇게 살다가 뒤질랑께요."



그려. 그렇게 살다가 죽고 싶으면 그렇게 살라고 해.



아참! 오늘 어디로 가느냐고? 내가 그걸 안밝혔네그려. 그래서 늙으면 죽어야한다니까. 그 말을 해야하는데 어떨 땐 말이 말이 이렇게 잘못 나오기도해.


"죽으면 늙어야한다니까."



경주 남산의 서남산 삼불사에서부터 시작해서 바둑바위를 향해 천천히 올라가고 있는 중이야. 숨이 차서 이제 그만 안녕! 내일 또 쓸게.






어리

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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