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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안 여기저기 돌아다니기/나라안 여기저기 in Korea

겨울 주왕산 2

by 깜쌤 2020. 1. 8.


주방천을 따라 천천히 걷습니다.



계곡 입구에 화장실이 하나 설치되어 있으니 편리합니다.



벌써 산그늘이 지기 시작했습니다.



한낮인데 그렇습니다.



여름철이라면 계곡에 물이 넘칠텐데 갈수기여서 그런지 수량이 적습니다.



주왕산은 그리 높지 않은 산이어도 바위들이 일품입니다.



주방계곡을 따라 걷는 것이 주왕산 탐방의 거의 전부라 할 정도로 단순하다는 생각을 하는 분들이 의외로 많은 것 같습니다.



알고보면 그렇지도 않습니다만, 겉보기에는 그럴 수 있습니다.



알고 보면 제법 깊이가 있는 산입니다.



우리는 지금 용추협곡을 지나는 중입니다.



부근에는 안내소도 있어서 여러가지로 편리합니다.



다리를 건너갑니다.



바위들의 모습이 범상치 않습니다.



네이버에도 제 블로그가 있는데 거기에 지금 중국 남부 복건성에 있는 무이산 풍경 모습을 소개하고 있는 중입니다.



주왕산을 무이산과 비교해서 못한게 뭐가 있는가하고 나는 생각합니다.



어쩌면 규모와 이름값에서 차이가 날지도 모르겠습니다.



 무이산 풍광  https://blog.naver.com/sirun/221759405756

         

           http://blog.daum.net/yessir/15867605




우리는 용추폭포 옆을 지나갑니다.



이 바위는 언제 굴러떨어졌을까요?



바위 밑으로 계곡물이 지나갑니다.



이런 물이야말로 1급수일 것입니다.



여길 지날 때마다 감탄하곤 했습니다.



이번에도 예외가 아니었습니다.



끊어질듯한 길이 계속 이어졌습니다.



철모를 때 같았으면 이런 소를 만났을 경우 무조건 뛰어들었을 것입니다.



이만큼 살고나니 자연의 소중함을 뼈저리게 깨달았습니다.



나만 보고 그만둘 게 아니라, 후손들에게 더 깨끗한 상태로 보존하여 물려주어야 한다는 사실도 깨달았습니다.



용추폭포를 지나서 위로 계속 걸었습니다.



다시 계곡이 넓어집니다.



그러다가 다시 폭포를 만났습니다.



용연폭포입니다.



저기는 돌아나올 때 들어가보기로 했습니다. 


 

우리 위치를 다시 확인해봅니다.



오늘 우리들의 목표는 내원마을 옛터를 보는 것입니다.



내원마을 옛터는 이 골짜기 상류에 있습니다.



이 바위산을 돌아나가면 방금 지나온 용연 폭포가 나옵니다.



내원마을로 이어지는 길목에는 산불감시초소가 있었습니다.



우리가 갔던 그날은 출입금지 기간이었습니다. 어쩔 수 없이 돌아서야만 했습니다.








어리

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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