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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낭여행기/19 유럽-동남부:발칸반도 여러나라(完

테살로니키 고고학 박물관에서 2

by 깜쌤 2019. 11. 20.


 어떻게 대리석을 가지고 이런 식으로 세밀하게 표현할 수 있었을까? 이 작품은 로마시대의 조각품인데 아마도 알렉산드로스의 가족들을 묘사한 것으로 짐작한다고 해. 이제부터는 제정 로마시대의 작품들이야.


 

첫번째 사진과 비슷한 로마시대의 작품인데 청년기의 알렉산드로스일거라고 해.



우리나라로 치자면 기와집 기와 제일 마지막을 장식하는 막새 같은 용도로 쓰인 물건이라고해.



소규모의 음악공연장 겸 연극장이지.



보면 볼수록 아름다움에 매혹되어 가는듯했어.



어디를 장식했던 물건이었을까?



검투사 '르페르쿠스'라는 사람이었어. 그는 어떻게 생을 마쳤을까? 검투장에서 죽음을 맞이했는지 아니면 평화롭게 은퇴할 수 있었는지 모르겠어. 



로마황제 클라우디우스의 모습이야. 그의 뒤를 이은 사람이 폭군 네로야. 신체장애를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는 분이기도 하지. 어려서부터 주변 인물로부터 무시를 받아 혼자 노는데 아주 익숙했던 인물이었고 역사학에 관심이 많았던 황제였어. 성경에는 글라우디오라는 이름으로 나오기도 해.



클라우디우스 황제의 조각상을 더 가까이에서 찍어본 모습이야.



베스파시아누스 황제의 두상이지.



이건 누가 봐도 아우구스투스일거야. 왕년의 옥타비아누스지.



호루스!  이집트 신화에 등장하는 오시리스이시스의 아들이지.



이 여자가 이시스야.



이건 아프로디테지. 그리스 로마 신화에 밝은 분들이라면 이 여신의 역할을 대강 짐작될 거야.



고대 그리스인들과 로마인들의 미의식은 상당했던 것 같아.



토가를 입은 로마 행정관의 모습이야. 아마도 마케도니아를 다스렸을 가능성이 높아.



정말 멋진 구경이었어. 입장권을 찍어보았어.



나는 건물 밖으로 나갔어.



야외 전시장에 가봐야지.



건물 바깥엔 다양한 크기의 관들과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었어.



조각품들의 아름다움은 상상을 넘어섰어.



이 정도의 관이라면 굉장히 호화스러웠던 것이 틀림없어.



아마조네스와 관련된 전투장면을 묘사한 것 같아.




야외에 전시된 작품을 보는 것만해도 너무 즐거웠어.



박물관 구역을 벗어난 우리들은 화이트 타워쪽으로 걸었어.



20세기의 작품이야.



유람선이 항구를 떠나고 있었어.



우리는 바닷가 길을 천천히 걸었어.



조금만 더 내려가면 아리스토텔레스 광장이 나올 거야.



또다른 유람선이 항구로 들어오고 있었어.



어제처럼 아리스토텔레스 광장 부근은 밀려든 인파로 인해 약간 소란스러웠어.



테살로니키 항구는 규모가 대단했어.



이런 벽화는 누가 그렸을까? 호텔에 들어와서는 낮잠을 조금 잤어. 너무 피곤했기 때문이야.



다른 팀 멤버들을 기다려도 오지 않기에 ㄱ장로와 함께 중국집에 갔어. 테살로니키 역방향으로 200 미터 정도만 걸어가면 중국음식점이 있다는 걸 알고 있었거든.



만두탕과 볶음밥을 주문했어. 유럽을 여행하다가 중국집을 만나면 무조건 들어가야 돼.



가격대비 맛도 좋고 음식양도 많거든. 하나도 남김없이 다 긁어먹었어. 


 

호텔로 돌아오며 보니까 길거리가 개판이었어. 녀석들이 아무 데나 쓰러져 자고 있더라니까.



호텔에 돌아오자 다른 팀도 와 있었어. 중국음식을 먹고 왔다니까 부러워 죽는 거야. 일기를 쓰고 쉬었더니 10시가 후딱 넘어갔어. 







어리

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