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이런 집에서 살아보기를 간절히 원했습니다.
사실 이정도만 되면 나에게는 지나치게 과분할 정도였지요.
경주 변두리에서 마음에 드는 집을 발견했습니다.
크기도 알맞았고 거리도 적당했습니다만....
굳이 약점을 찾는다면 동향에다가 마을 한가운데고
주위 환경이 조금 그렇다는
사실뿐이었습니다.
나는 마음에 들어했지만 아내가 동의를
해주지 않았습니다.
가려면 더 멀리 가서 찾아보라는 것이었습니다.
안동이나 영주나 영덕 부근이면
좋겠다는 것이었죠.
속으로만 쾌재를 부르다가 마음을 고쳐먹고 포기하고 말았습니다.
이젠 영주 무섬마을이나 영덕 괴시마을 근처에 가서
알아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너무 아까웠습니다.
어리
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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