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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깜쌤의 세상사는 이야기 : '난 젊어봤다' - 자유 배낭여행, 초등교육, 휘게 hygge, 믿음, 그리고 Cogito, Facio ergo sum
  • 인생 - 그리 허무한게 아니었어요. 살만했어요
사람살이/세상사는 이야기 2 My Way

푼수 인생

by 깜쌤 2019. 9. 16.


요즘은 한옥의 아름다움에 마음을 자주 빼앗깁니다.



한옥 한채를 일년 정도 가지고 있다가 팔았습니다.



황리단길로 유명한 경주 황남동에 말이죠.


 

내 평생에 했던 가장 큰 실수 가운데 하나죠.

거기 집값이 몇배로 올랐으니까요.



오늘은 자전거를 가지고 울진을 가려고 합니다.



저녁에 심심할까봐 책을 한권 챙겨 넣어야 하는데 말이죠....



요즘은 사십여년 전에 구해서 읽어보았던 책을

새로 보고 있습니다.


사마천의 사기입니다.



세로쓰기로 된 책은 보기도 어려운데 안버리고

가지고 있었습니다.


눈이 침침하니 한자 읽기도 불편합니다.

그래도 읽어야죠.

심심한 것 보다는 나으니까요.




울진에서 영덕으로 자전거타고 내려오는 길에 가능하면

한옥마을에 한번 찾아들어가볼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래저래 맨날 푼수짓만 하고 삽니다.






어리

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