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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안 여기저기 돌아다니기/나라안 여기저기 in Korea

월포에서 강구까지 2

by 깜쌤 2019. 8. 19.


월포해수욕장 위에는 조사리 해수욕장이 있습니다.



거긴 간이해수욕장 정도에 해당하므로 그냥 통과해도 문제는 없습니다.



바다가 고요했습니다.



요즘은 해변 정비가 잘 되어있습니다.



지방자치제가 실시되면서 많은 변화가 왔습니다.



단체장들이 주민들을 보기 시작했다는게 큰 변화의 시작이었을 것입니다.



예전 공무원들은 위만 열심히 쳐다보면 되었습니다. 그런 자세가 주민위에 군림하는 자세로 나타난 것이죠.


 

솔숲으로 이어진 길을 달렸습니다.



화진해수욕장을 만난 것이죠.



포항시의 가장 북단에 위치한 해수욕장이라고 보면 틀림없습니다.



주차장 시설이 좋더군요.



파빌리언도 깔끔하게 쳐두었습니다.



그 밑에는 평상이 있고요....


오전이어서 그런지 아직은 물에 들어가는 사람들이 거의 없었습니다.



젊었던 날, 여기에 아이들을 데리고 단체 야영을 왔던 일이 생각났습니다.



멀리 화진 휴게소가 보입니다.



잠시 쉬어가기로 했습니다. 부근에 보경사라는 멋진 사찰이 있지만 패싱하기로 했습니다.



오늘의 목표는 영덕 기차역입니다.



영덕까지 갔다가 내려올때는 기차를 타기로 했습니다.



드디어 영덕군 경계지점까지 왔습니다.



영덕으로 넘어오자 자전거도로에 파란색 선을 확실하게 그어두었습니다.



그러니 얼마나 편한지 모릅니다. 파란색 선만 따라가면 길잃을 염려가 없습니다.



자전거도로는 마을 안쪽으로도 이어져 있습니다.



바닷가로만 달리는 길이니 분위기와 낭만이 그저그만입니다.



장사해수욕장이 나타납니다.



한번씩은 7번 국도와 자전거도로가 나란히 나있기도 합니다.



장사는 한국전쟁때 격전지이기도 했습니다.



해수욕장 솔밭 옆을 지납니다.



주차장으로 들어가보았습니다.



예전과는 분위기가 너무 달라졌습니다.



예전에는 모래밭만 달랑 있었는데 말이죠.



7번 국도 밑을 지나갑니다.



잠시 마을로 들어갔다가 나와야합니다.



옛날 도로를 달립니다.



작은 개울에 걸린 다리를 지나갑니다.



다시 또 도로 밑으로 통과해야합니다.



작은 언덕을 오르지 장사해수욕장이 뒤로 나타났습니다.



마을 안길을 정비해두었더군요.



벽에는 정겨운 그림이 가득했습니다.



이런 마을에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바닷가 학교에서 2년동안 자취를 하며 살아보았길래 더 많이 살고 싶다는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만 그래도 바다가 주는 정취와 낭만은 간직해가며 즐기고 싶네요.







어리

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