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9일에 나섰다가 5월 28일 저녁에 왔으니 거의 한달만에 집에 돌아온 셈이 되는군요.
올해 봄에는 동남부 유럽을 떠돌았습니다.
인천에서 출발하여 독일의 프랑크푸르트에서 비행기를 갈아탄 뒤 헝가리의 부다페스트에 도착했었습니다.
거기서부터 일정을 시작해서 이리저리 거쳐가며 남쪽으로 내려갔습니다. 지도를 클릭하면 크게 뜰 것입니다.
가볍지만 슬며시 스쳐지나친 나라만도 여덟나라가 되었습니다. 헝가리, 슬로바키아, 크로아티아,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몬테네그로, 알바니아, 북 마케도니아..... 마지막에는 그리스를 거쳤습니다.
그리스의 아네테를 출발하여 독일의 프랑크푸르트를 거쳐서 인천으로 왔습니다.
신록이 돋아난 가운데 눈과 꽃을 보기도 했으니 제 인생에서 가장 멋진 계절에 여행을 떠난 셈입니다.
29박 30일의 여정에서 쓴 돈은 비행기 요금 포함해서 290만원 정도였습니다.
배낭여행이었기에 그정도 금액으로 가능한 일이었다고 봅니다.
어제는 기진맥진해서 꼼짝하기가 싫었습니다.
오늘 오전까지 사진 정리작업과 가공작업을 다했습니다. 이번에는 약 1만 4천장 가량 사진을 찍은듯 합니다.
별가치도 없는 인간의 쓰잘데기 없는 경험이지만 이제부터 이야기를 조금씩 풀어낼까 합니다. 무사히 돌아왔기에 이렇게나마 블로그 친구분들께 안부인사 전합니다. 감사합니다.
어리
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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