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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낭여행기/18 베트남-월남의 달밤 2(完)

미토 강변구경 2

by 깜쌤 2018. 12. 3.


노을이 번져가면서 어둠이 다가오기 시작했다. 


 

열대의 밤은 어둠이 몰려오면서 활기를 띠기 시작한다.



더위 때문이다.



해가 빠지면 시원해지니 사람들이 강변으로 몰려나오기 시작했다.



사람들이 모이는 곳에는 장사꾼이 등장하기 마련이다.


 

강변으로 불어오는 바람이 제법 시원했다.



알고보니 여기가 야시장이었다.



가로등에 불이 켜진다.



길 건너편은 관청거리인듯 했다.



호텔 건물이 제법 참하다.



오토바이를 타고 온 청춘들은  데이트를 즐기고 있었다.



부근에는 페리 선착장도 있으니 금상첨화다.



장사치들도 저마다의 가게에 불을 밝혀나갔다.



우리도 어디 가서 저녁을 먹어야하는데.....



레스토랑을 찾아야겠다.



건너편 섬에도 불빛이 반짝이기 시작한다.



우리는 주위를 살펴보았다.



저녁은 레스토랑에서 먹기로 마음먹었다.



야시장의 분위기를 못믿는게 아니다. 분위기는 좋지만 저녁을 노상에서 먹고 싶은 생각이 들지 않았을뿐이다.



길을 건너갔다.



멀리서 보았을 때 제법 운치있어 보이던 곳은 카페였다.



결국 우리는 다른 곳을 찾아갔다.



호텔 부근의 식당이었는데 이빠진 사발을 내어놓는 것으로 보아 주인이 화교가 아닐까 싶었다.



나는 양주 볶음밥과 해초 스프를 주문했다.



팀멤버 가운데 한 분의 건강이 심상치 않아보였다.  



그분에 대한 염려 때문에 입맛까지 잃을 지경이었다.



자꾸만 신경이 쓰이고 마음이 아파 강가로 나가서 잠시 다리를 바라보았다.



귀국일이 가까워지긴한데.....



호텔로 돌아가서 방에 찾아가 위로를 해드린 뒤 기도해드렸다.



일기를 쓰고 잠을 청했다. 벌써 밤 10시가 가깝다.







어리

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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