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면 볼수록 마음이 푸근해지는 경치입니다.
이렇게 고운 모래밭이 깔린 풍경은 세계적으로 귀한 모습이라는 것을 여행을 다니며 알게 되었습니다.
지구 곳곳을 다 누빈 것은 아니기에 자신할 수는 없지만 정말 귀한 모습입니다.
여러분이 방금 보신 풍경은 이제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습니다. 바로 이 자리에 영주댐이 들어서있기 때문입니다. 댐이 들어선 자리가 바로 위 사진속의 그 자리입니다.
서울경제신문에 소개된 기사를 글 상자속에 가져와서 소개합니다. 며칠 전 DAUM 메인 화면에도 소개된 것을 보고 검색했던 것이죠. 글상자 기사 속에 들어가있는 사진들은 올해 8월에 찍은 사진들인데, 글이 지루해지지 않도록 하기 위해 제가 임의로 삽입한 것임을 밝혀드립니다.
수자원공사는 올해 들어 강우 시 비점오염원 유입 모니터링을 위한 자동 채수기 6개소를 도입·운영하기 시작했다. 1억5,000만원을 들여 축분뇨 비가림막 300개를 제작·배포했고, 녹조 제거용 물순환장치도 29대를 추가로 설치했다. 앞으로는 수질대책 효과 평가를 비롯해 오염배출 감시, 댐 운영 등의 기초자료를 확보하기 위한 통합 모니터링을 강화할 계획이다.
내년부터는 환경기초시설을 확충하고 축·분뇨 관리를 강화하는 등 중장기 오염원 대책도 검토한다. 하지만 불법야적 축분 단속권이 없는 상태에서 수질개선 효과가 얼마나 되고, 또 담수를 언제 재개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황 지사장은 “정부·지자체 등 관계기관과 이해관계자와의 협의를 거쳐 수질 관리 대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댐 시설·운영 관리자인 수자원공사는 유역 수질관리를 위한 국고·수계기금 사업을 제안하고 시행하는데 한계가 있는 만큼 적극적 유역관리를 위한 법·제도 개선방안 마련도 건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영주=정순구기자 soon9@sedaily.com
이런 곳에다가 댐을 만들어야한다고 주장한 정책입안자들과 학문적인 근거를 제공해준 어용학자들도 한통속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망가뜨리기는 너무 쉬워도 원래 모습으로 복원하기는 극히 어려운게 환경임을 다시 한번 깨닫습니다. 영주댐! 어쩌면 철거가 답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어리
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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