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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 우도 2

by 깜쌤 2018. 8. 21.


디자인 감각을 살린 예쁜 민박집들이 곳곳에 보인다.



땅콩밭이다. 돌담으로 둘러싸인 밭이어서 그런지 이국적인 느낌이 들었다.



우도에도 명동거리가 있고 강남이 있단다. 월스트리트까지 있다고해서 웃었다.


 

유머감각을 지닌 기사의 가벼운 농담성  멘트가 버스 안에 경쾌한 웃음을 만들어냈다.



서빈백사라는 별명을 지닌 해수욕장앞에서 내렸다.



서빈백사는 초등학교 국어 교과서에도 등장하는 유명한 해수욕장이다.



디지털제주문화대전에서는 서빈백사 해수욕장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었다.





서빈백사는 흔히 산호사해수욕장으로 알려져 있으나 해수욕장의 퇴적물은 산호 파편이 아니라 이 일대 바다 속에서 자라고 있는 홍조단괴가 해안으로 밀려와 쌓인 것이다. 홍조류는 덮개 상 홍조류의 일종인 Lithophyllum sp.로 분류된다. 이곳의 해역은 수온이 18℃ 정도로 연중 따뜻하고 하천에 의한 토사 유입이 없어 바닷물이 맑은 상태로 유지되므로 홍조류의 서식에 유리하다

.

출처: http://jeju.grandculture.net/Contents?local=jeju&dataType=01&contents_id=GC00710206



홍조단괴라는게 무엇인지 궁금해서 다시 인터넷 검색을 해보았다.




홍조단괴홍조류산호말 등은 광합성을 하여 세포 혹은 세포사이의 탄산칼슘을 침전시키는 석회조류중의 하나로 보통 직경이 4∼5cm이고 형태는 전체적으로는 구형이며 표면이 울퉁불퉁한 모습을 보여준다.[1] 이러한 홍조류는 생리적으로 생체내에 축적되는 탄산칼슘이 나중에 단단하게 굳어져서 돌처럼 형성되는데 이것을 홍조단괴(紅藻團塊)라고 부른다.


특히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소재하는 우도 해안가에 서식하는 홍조류가 형성한 홍조단괴는 천연기념물 제438호로 지정되어있다. 이러한 천연기념물은 해변에서 반출이 금지되어 보호되고있다.[2]


출처: https://ko.wikipedia.org/wiki/%ED%99%8D%EC%A1%B0%EB%8B%A8%EA%B4%B4



서빈백사의 모래를 두고 산호모래라고 알고있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는 정확하지 않다는 뉘앙스다.



나는 산호모래와 홍조단괴모래의 차이점을 정확하게 알지 못한다. 제법 굵은 느낌이 드는 모래 알갱이를 밟고 서보았더니 열대바다 바슷한 느낌이 들었다.



인도네시아에는 발리롬복이라는 세계적인 휴양지가 있다.



올해 8월에 지진이 롬복섬을 이미 두차례나 강타한 모양이다.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윤식당 시즌 1 촬영을 한 섬이 롬복에 딸린 조그만 섬 길리 뜨랑왕안이다.



길리라는 말은 인도네시아어로 섬이라는 뜻이다.



롬복섬 북동쪽에 자그마한 섬 세개가 나란히 줄서서 늘어서있는데 가장 큰섬이 뜨랑왕안이다.



거긴 하얀 산호모래가 아름다운 섬이다.



가운데 섬이 길리 메노인데 서빈백사의 분위기는 모래로만 보았을때 이 섬들과 비슷하다. 아래 글상자속에 그런 섬들의 분위기를 조금 소개해두었다. 클릭해서 손해볼 일은 결코 없으리라.


http://blog.daum.net/yessir/15866100



나는 두번씩이나 찾아가본 길리섬들을 떠올리며 행복했던 순간을 떠올렸다.


 

우도는 제주도만큼이나 환상적이다. 내가 보기로는 명승지로 얼마든지 더 띄울 수 있는 그런 섬이다. 제주도를 상징하는 색깔을 골라 건물의 벽과 지붕을 통일하고 세련된 건축물들로 메꿔간다면 충분히 한국을 대표하는 관광명소로 만들 수 있다.



파라솔 밑에 앉아계시는 할머니는 해변에 쳐놓은 천막을 관리하고 계셨다. 해변의 천막을 사용하려면 돈을 내야한다는 말이다.



에메랄드빛 물이 아름다운 바다를 놓아두고 돌아서려니 아쉬운 마음이 들었다.



돌아가는 배를 타러갔다.



이제 돌아가야한다. 검은소 안녕!



부두를 따라 걸어갔다.



우도를 왕복하는 페리는 여러 척이 되는 것 같다.



나는 위층으로 올라갔다.



갑판 한구석에 자리를 잡고 앉아 바닷바람을 즐겼다.



얼마 지나지않아 성산포 항구가 다가왔다.



방파제끝에 조심스레 올라선 빨간 등대가 우리를 환영해주었다.



준설선일 것이라는 느낌을 주는 배가 방파제를 벗어나고 있었다.



성산포 항구로 돌아왔다.



주차장 꼭대기에서 우리를 기다리는 렌트 어 를 타고 돌아가야한다.



호텔로 돌아오는 것으로 둘쨋날 낮 일정을 끝냈다. 나는 가져간 접이식 자전거를 찾아 조립한 뒤 호텔 주위 구경을 나서기로 했다.



일단 해변쪽으로 내려가보았다.



제주국제컨벤션 센터라는 멋진 건물이 나를 맞아주었다.



아마 이 부근이 중문관광단지의 핵심지역인가보다.



부근을 더 달려보았다.



아프리카 박물관이라는 이름을 가진 건물이 나타났다.



조금만 더 내려가면 주상절리를 만날 수 있을 것 같았지만 돌아서기로 했다.



나는 우리가 묵고있는 호텔부근으로 돌아갔다.



천제연폭포가 부근에 있다는 사실은 처음 알았다.



주어진 시간여유가 많지 않았기에 호텔로 돌아갔다. 저녁을 먹으러 갔다.



갈치요리가 유명하다고 했다.



나오는 밑반찬부터가 여느 음식점과는 다른듯 하다.



병원을 경영하시는 ㅇ장로가 오늘 저녁을 특별히 대접하신다고 했다.


 

셩경공부를 함께 하며 친해진 장로님인데 내외분의 마음 씀씀이가 남다르시다.



귀한 분이 대접하시는 식사여서 그런지 더욱 더 맛있는것 같았다.



나오는 갈치를 보고 나는 눈을 의심했다.



통갈치인데 길고 크다.



옆테이블은 갈치찌개이고 우리는 갈치구이를 준다고 했다.



은근히 기대가 된다.



마침내 우리 식탁에 갈치구이가 나왔다.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이런 갈치구이는 처음 보았다.



나는 별로 식탐을 하지 않는 사람이지만 침이 꼴깍 넘어갔다.



서빙을 하는 아줌마가 뼈를 발라주셨다.



꽤나 능숙한 솜씨다.



덕분에 맛있게 잘 먹었다.



호텔에 돌아와서는 밤늦게까지 회의를 했다. 그렇게 하루가 갔다.






어리

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