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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깜쌤의 세상사는 이야기 : '난 젊어봤다' - 자유 배낭여행, 교육, 휘게 hygge, 믿음, 그리고 Cogito, Facio ergo sum
  • 인생 - 그리 허무한게 아니었어요. 살만했어요
경주, 야생화, 맛/경주 돌아보기 Gyeong Ju 2

산림환경연구원

by 깜쌤 2018. 6. 4.


이게 유채밭 맞지?



첨성대가 멀리 물러나서 앉았네.



나는 경주에서 보는 경치 가운데 이 풍경을 제일 좋아해.



동그란 망산이 어렴풋이 보이는 이 풍경은 언제봐도 좋아.



유채밭과 숲과 산등성이들, 그게 그것 같지만 흔히 볼 수 있는 풍경은 아니야.



나는 사방을 한번 더 둘러보고나서 자전거에 올랐어.



오늘(5월 12일)은 산림환경연구원에 가는 길이야.



남산의 동쪽에 자리잡은 곳이지.



시내에서 자전거로 한 삼사십분이면 거뜬하게 닿을 수 있는곳이야.



거긴 온갖 꽃들이 즐비한 곳이야.



작약이 벌써 피었으리라고는 상상을 못했어.



붓꽃도.....



현충일 부근에 의성을 가려고 했어.



작약밭을 보기 위해서였지.



그런데 그때쯤은 일본에 가있을 것 같아.



결국 올해도 작약꽃밭을 구경하는 것은 헛일이 될 것 같아.



나는 주차장에 자전거를 세워두고 모임 장소에 찾아갔어.



같은 구역에 있는 분들끼리 자연예배를 드리는 날이었어.



5월 12일 토요일 오전이었지.



예배후엔 자유시간을 가졌어.



나는 숲길을 거닐기로 했어.



꽃구경 삼아서 말이지.



숲속 여기저기 사람들이 많았어.



나는 될 수 있는대로 사람들을 피해 걸었어.



애기똥풀 맞는가 몰라. 내성천 가에 많이 자라던데....



흙길을 밟아보는 것도 오랫만인것 같아.



카메라 렌즈 각도를 낮추어 보았어.



부지 안 구석엔 작은 호수도 숨어 있어.



나는 분재원으로 가보았어.



정말 작은 연못 하나 가졌으면 좋겠어. 물고기를 길러보고 싶어서 말이지.


 

젊은이들이 인생샷을 찍는다는 장소 부근이야.



인생샷이라.....



청와대를 배경으로 하는 영화나 드라마에는 여기 이 곳이 자주 등장해.



제법 그럴듯하지 않아?



식사후 돌아올 땐 남천 둑길로 왔어.



빗방울이 슬슬 떨어졌지만 상관하지 않았어. 그렇게 집으로 돌아왔지. 토요일 오후에.....





어리

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