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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야생화, 맛/야생화와 분재사랑 Wildlife Flower

오묘와 신비사이

by 깜쌤 2018. 6. 1.


대롱대롱 달린 방울들이 보석처럼 빛났다.




꽃에 달린 방울들은 더 예쁘다.



빗방울 하나속에 세상 풍경이 가득 담겼다.



이파리에 물방울이 맺힌다는 것은 신비다.




비맞은 꽃은 더 싱그럽다.



벌들도 비가 오면 몇시간 뒤까지는 허탕친다는 사실을

아는 모양이다.



맨드라미 잎 붉은 테가 상큼한 느낌을 준다.



신이 기르시는 세상 모든 생명들에게 사랑의 물을 뿌리시는게

비라는 것이 아닐까 싶다.



단풍나무 얇은 잎에도



채송화 동그란 잎에도



와송의 동글납작한 잎에도



전파망원경 닮은 거미선인장 잎에도



좀붓꽃 길다란 잎에도 물구슬이 달렸다.



우리 사는 세상은 그래서 신비롭다.



오묘함과 신비함 투성이다. 





어리

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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