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5일 밤, 공연장으로 갔습니다.
옛친구들이 왔길래 시간을 함께 보내느라고 리허설에 빠졌습니다.
공연복으로 갈아입고 준비를 했습니다.
짧은 시간이지만 악보를 다시 보며 혼자서 연습을 해았습니다.
공연을 끝내고 손님들을 찾아가서 인사를 드렸습니다.
해마다 5백여명의 손님들이 참석하는 큰 음악회였습니다.
공연복을 아내에게 맡기고 친구들과 숙소를 향해 걸었습니다.
오랫만에 만난 친구와 걸어갑니다.
가슴속 깊이 아련함이 가득합니다.
라 플라야(La Playa)라는 음악이 생각났습니다.
마리 라포네!
원곡은 그녀가 불렀던 것으로 압니다만.....
어떤 음악인지 궁금하다면 위 주소를 클릭하기바랍니다.
다른 분의 기타연주지만 들을만 합니다.
폴 모리아 악단의 연주곡으로 더 유명합니다.
La Playa (밤 안개 속의 데이트)!
인생길이 왜 이리 허허로운지 모르겠습니다.
봄 공연이 끝남으로서 이 봄이 가는듯 합니다.
이제 맞이한 봄을 벌써부터 아쉬워하다니....
아쉬움과 허전함.....
그리고 진한 슬픔......
어리
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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