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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깜쌤의 세상사는 이야기 : '난 젊어봤다' - 자유 배낭여행, 초등교육, 휘게 hygge, 믿음, 그리고 Cogito, Facio ergo sum
  • 인생 - 그리 허무한게 아니었어요. 살만했어요
사람살이/옛날의 금잔디 Long Long Ago (고향)

내가 시간보내는 곳은 이렇게 생겼어

by 깜쌤 2018. 4. 14.


내가 식물 기르기를 좋아한다는 것은 전혀 뜻밖일 수도 있겠다싶어.

아침에는 차 한잔을 들고 여기에 앉아.



양란들은 학교 쓰레기장에서 주워온 것들이야.

벌써 십여년은 된 것 같아.



크게 비싸고 좋은 분재나 고급 식물은 없어. 




단풍나무 밑에가면 그해 싹이 터서 자라오르는 새싹이 있어.

그걸 곱게 캐와서 십여년 이상 기른거야.



 

화분도 길에서 주워온 것이 많아.



아침에 차 마시는 곳이야.



안쪽으로 들어가면 비밀의 공간이 더 있어.



거기 나무 의자에 앉아서 보면 작은 공원이 보여.



나는 그런 작은 행복을 맛보며 살아.

휘게라는 말 알지?



이제 안으로 들어가볼게.

여긴 내 서재야.



작은 소파에 앉아 음악을 듣고 차를 마시는 곳이지.



소파에 앉아서 보면 앞이 저렇게 생겼어.



한쪽엔 차를 끓이는 도구들과 성경책이 있어.



이런 식이지.



서재로 쓰는 방안에 책장들이 사방에 둘러있어.

손님이 올 경우 여기서 묵게 해드려.



1960년대부터 2010년대까지의 초등학교 교과서가

정리되어 있기도 해.



그리고 온갖 잡서들.....



차 없이는 살 수있어도 책 없이는 못살것 같아.



다른 방 하나는 내 침실이야.



또 다른 방 하나는 손님용 방이지.

책만 가득해.



컴퓨터 책상 옆에는 책들과 음악CD와 LP판들이 있어.



독서와 음악, 여행과 사색, 그리고 신앙생활이 내 삶의 주류지.  

술과 담배, 그리고 말과 행동과 환경이

지저분한 것은 정말 싫어.



그럼, 다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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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리

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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