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깜쌤의 세상사는 이야기 : '난 젊어봤다' - 자유 배낭여행, 교육, 휘게 hygge, 믿음, 그리고 Cogito, Facio ergo sum
  • 인생 - 그리 허무한게 아니었어요. 살만했어요
경주, 야생화, 맛/경주 돌아보기 Gyeong Ju 2

일단 시가지 벚꽃부터 보았습니다 2

by 깜쌤 2018. 4. 4.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어 가공을 한 뒤 웹상에 올려보면 사진이 조금 작게 나온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제 기술이 부족해서 그럴 수도 있겠습니다만......



그래서 이번에는 디지털 카메라로 찍은 것을 올려봅니다.



경주 예술의 전당 앞을 지나 형산강변으로 나갔습니다.


 

강변으로 내려서서 자전거를 타고 갑니다.



강변 잔디밭이 연한 연두색으로 변하고 있었습니다.



하천바닥이 높아졌습니다. 준설작업을 해야할 것 같습니다.



멀리 보이는 강변으로 벚꽃이 만발했습니다.



외지인들은 이 길을 잘 모르는 것 같습니다.



경주 시외버스 터미널 앞에서 강변으로 내려선 뒤 이 길을 따라 달리다가 예술의 전당 앞에서 보문으로 꺾어 달리는 자전거도로가 일품이라는 사실을 말입니다. 


 

나는 오늘 그 역순을 밟아가는 중입니다.



터미널 앞에서 형산강변에 걸린 다리를 건너갑니다.



이제 김유신 장군묘로 이어지는 강변도로로 접어들었습니다.



여긴 언제 가봐도 초만원입니다.



라마승들도 구경을 나왔습니다.



강변에는 노점상들이 자리를 잡았네요.



그분들에게는 이번 주말이 대목일 것입니다만.....


 

오늘부터 사흘간 연속으로 비가 비어진다는 소식이 있네요.


 

포스팅하는 이 순간에도 하늘이 잔뜩 흐리기만 합니다.



김유신 장군묘를 한바퀴 돌아오면 됩니다.



워낙 복잡한 곳이니 자전거를 타고 가시는 분들도 조심해야 합니다.



김유신장군 사당이 있는 골짜기에 들렀다가 돌아나왔습니다.



다시 형산강을 건너 터미널쪽으로 나갔다가 형산강 상류쪽을 보고 강변을 달렸습니다.



시내로 방향을 틀어 황남초등학교 앞을 지나갑니다.



그런 뒤 벌판길로 들어서서 천천히 달려봅니다.



이쪽으로는 외지인들이 거의 들어가지 않습니다.



벌판에 서보면 남산과 소금강산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드디어 교촌까지 왔습니다.



남천에 걸린 월정교를 보며 잠시 쉬어갑니다.



자전거 대여점이 들어섰네요.



주말이 되면 사람들로 혼잡한 곳인데 자전거 대여점과 전동차대여점까지 들어섰으니.....



나는 교촌을 지나 반월성으로 갔습니다.



반월성 입구 부근은 발굴공사로 분주합니다. 입구 오른쪽에 멋진 벚나무가 있었지만 어느해부턴가 사라지고 없네요.



나는 반월성으로 올라갔습니다.



남산이 코앞으로 다가옵니다.



지난 가을에 떨어진 나뭇잎들이 아직도 가득 바닥에 깔려있습니다.



봄과 가을 기운을 한꺼번에 느껴볼 수 있는 멋진 곳이죠.



아, 정말 봄입니다.



일년에 단 며칠간만 볼 수있는 멋진 풍경이죠.



나는 반월성에서 내려와 첨성대로 갔습니다.



청춘남녀들이 한없이 부러워집니다.



우리들 시대의 청춘들은 안굶고 사는 것을 고민해야만 했었습니다. 


 

가족들을 데리고 와서 연을 날리는 아빠의 여유가 부럽습니다.



나는 대릉원 정문쪽으로 갑니다.



대릉원 동쪽 담장길을 따라 천천히 달립니다. 



데이트 하는 커플들이라면 걷기에 최고의 장소죠.



서울에 덕수궁 돌담길이 있다면 경주는 단연 대릉원 담장길입니다. 


 

나는 신라대종 앞을 지나 시내로 들어갔습니다. 그런 식으로 대강이나마 시가지 벚꽃 구경을 끝냈습니다. 시내에 들어가서는 기념으로 커피 한잔을 마셨습니다. 혼자서 말이죠.






어리

버리

 




'경주, 야생화, 맛 > 경주 돌아보기 Gyeong Ju 2' 카테고리의 다른 글

보문의 봄 2  (0) 2018.04.06
보문의 봄 1  (0) 2018.04.05
일단 시가지 벚꽃부터 보았습니다 1  (0) 2018.04.03
경주 벚꽃, 드디어 시작입니다  (0) 2018.04.02
탑곡에서  (0) 2018.0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