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7일 아침부터 피기 시작한 벚꽃이 드디어 경주시가지를 뒤덮었습니다.
이 글을 올려두고난 뒤에는 시가지 벚꽃을 구경하러 갈 생각입니다.
이번 주말이 지나면 이 멋진 경치를 보기가 어려울 것입니다. 다만 보문 관광단지는 그때까지 버티고 있을 것입니다.
경주시내에서 가장 먼저 벚꽃이 피는 장소는 황성공원 안근의 서라벌 여자중학교 정문 근처입니다.
그런 뒤 시가지로 번져나가면서 꽃으로 덮이고 마지막으로 보문관광단지에서 피날레를 장식합니다.
그때 경주에서 자동차를 타고 벚꽃구경하려면 종일토록 고생만 해야합니다.
자전거가 최고입니다.
어제 4월 1일 오후에도 벚꽃을 보고 경주를 빠져나가는 차들 때문에 고속도로 톨게이트 부근은 몸살을 했습니다.
자, 이제 집에서 출발합니다. 다녀와서 소식 전하겠습니다.
어리
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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