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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낭여행기/세상헤매기: Walk around the world

유럽의 추억 6

by 깜쌤 2017. 12. 13.

 

 오스트리아는 누가 뭐래도 클래식 음악의 나라다.



오스트리아는 한자로 오지리(墺地利) 정도로 나타낸다. 어떤 이는 오태리(墺太利)도 표기하기도 하므로 그냥 알아둘 일이다.



캥거루나 왈라비로 유명한 오스트레일리아는 호주라고 말한다.  



 오스트리아의 수도는 비엔나다. 빈이나 비인으로 표기하기도 한다.



 우리 한국인들에게 가장 널리 알려진 도시는 비엔나와 잘츠부르크, 인스부르크 정도가 아닐까 싶다.



지난 글과 이번 글에서 보는 사진들은 거의가 잘츠부르크와 그 인근의 마을 모습들이다.



잘츠부르크는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의 고향이다.  


 

 모차르트를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지 없다.



잘츠부르크 출신으로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음악가가 한사람 더 있다. 



 모차르트가 작곡가였다면 그는 지휘자다. 누구일까?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 (Herbert von Karajan) 이다. 그도 역시 잘츠부르크 출신이다.



그의 먼 조상은 그리스 출신이라고 전한다. 카라얀의 조상들 성은 그리스어로 카라야니스라고 한단다.


 

 베를린 필 하모닉을 35년간 지휘했던 그는 황제(카이저)라는 별명을 가지고 살았다.



 카라얀은 푸르트벵글러의 뒤를 이어받아 지휘봉을 잡았다. 



 푸르트벵글러가 카라얀을 싫어했다는 이야기와, 카라얀이 완벽주의자였다는 사실은 널리 알려져 있다.



카라얀은 잘츠부르크 음악축제를 열어 대성공시켰다. 



덕분에 잘츠부르크는 클래식 음악의 성지처럼 되었다. 


 

 모차르트의 외가는 잘츠부르크 교외에 있다.



 장크트길겐(Sankt.Gilgen)이라는 마을이다.



 볼프강 호수 인근에 있는 작은 마을이다.



 볼프강 호수를 독일어로는 Wolfgangsee(볼프강제) 라고 쓴다.  


 

 나는 2005년에 33박 34일간의 일정으로 남동부 유럽을 돌아다닐 때 처음으로 가보았다.



호수 부근 풍광은 단연코 압도적이었다.



호수를 가로질러 달리는 배도 타보았었다. 상당히 낭만적이었다.



오스트리아에서는 유달리 팝 음악이 맥을 못춘다고 한다.



그만큼 온 국민의 클래식 음악을 사랑한다는 말이리라.


 

영화 <아마데우스>에서 모차르트를 시기하고 질투하던 인물로 묘사된 안토니오 살리에리 (Antonio Salieri)는 이탈리아 사람이다.



살리에리의 제자로는 베토벤이나 슈베르트, 리스트같은 사람들이 있다.



그들 모두 한때는 오스트리아에서 활약했던 사람들이었다.



영화 <터미네이터>시리즈를 모르는 사람은 드물지 싶다.



영화 속에는 근육질의 무시무시한 남자가 등장한다.



아놀드 슈와제네거!



그가 오스트리아 출신이다.  


 

오스트리아를 영어식으로는 Austria 표기하지만 오스트리아 사람들은 나라를 외스터라이히 정도로 발음한다.



'동쪽의 나라'라는 뜻이라고 한다.



지그문트 프로이트도 오스트리아 사람이다.



 화가 클림트도 이 나라 출신이고.....



나라는 작아도 연방제국가라는 사실도 특이하다.



 발트하임이라는 인물이 있었다. 유엔사무총장을 역임했는데 나중에 나치와 관련이 있다는 것이 밝혀져 망신살이 뻗치기도 했다.



 그렇게 치자면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도 예외가 될 수 없었다. 



인구는 아직도 일천만이 안된다.



면적은 남한보다도 조금 작은 편이다.


 

 바다가 없는 나라지만 관광업은 잘 발달되어 있어서 많은 이들이 몰려든다.



 순전히 내 경험이지만 영어는 잘 통했다. 



한번 더 가보고 싶은 나라이도 했다.



여름철에도 비가 오는 날에는 쌀쌀하게 느껴지기도 했다.



겨울에 안가봐서 모르지만 대륙성 기후이기에 겨울에는 제법 춥다고 한다. 



 오스트리아 동쪽에 있는 나라가 헝가리다.



가리는 한때 오스트리아와 연합왕국을 이루기도 했었다.



오스트리아와 헝가리와는 현재에도 상당히 친밀하다고 한다.



평창 동계 올림픽이 2018년 내년에 열린다.



티롤 지방에 있는 인스부르크에서 동계 올림픽이 열린 적이 있었다. 이탈리아에도 티롤 지방이 있는데 오스트리아에 귀속하고 싶어서 안달이라나 어쨌다나......








이 글속에 등장하는 사진들은 모닝커피님께서 제공해주신 것임을 밝혀드립니다.

아래 사이트에 그분의 더 많은 작품들이 실려있습니다.

 

http://cafe.daum.net/morningcoffeegallery

 









어리

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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