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말, 경주 시내 동부사적지구에는 연산홍이 가득합니다.
초록과 붉음이 어우러져 상큼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오랫만에 그쪽으로 나가보았습니다.
요즘 황남동에는 사람들로 들끓는듯 합니다. 기와집이 가득한 동네가 바로 황남동입니다.
전주한옥마을도 좋지만 황남동도 그런 식으로 변해가는 중입니다.
첨성대옆 너른 잔디밭에는 체험학습 나온 유치원 아이들로 가득했습니다.
꼬맹이들을 보고 있노라면 천사들을 보는듯 합니다.
여름에는 배롱나무꽃이 좋지만 지금은 연산홍의 계절입니다.
계림너머엔 교촌마을이 숨어있습니다.
교촌마을에도 한번 다녀가보시지요. 실망하지 않을 것입니다.
어리
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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