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겨울이 싫었습니다.
그래서 떠나기로 했습니다.
저가 항공사를 뒤져 비행기표를 구했습니다.
딱 20년 전에 가보려고 했다가 그동안 못갔던 베트남으로 가기로 했습니다.
지난 몇 달 동안 일을 하고 돈을 벌었습니다.
주머니에 돈이 아주 조금 생겼습니다.
하루 30달러 안으로 쓰면 여행이 될 것 같았습니다.
실제로 해보니 하루 3만5천원이면 충분했습니다.
주로 3성급 호텔에 머물렀습니다.
한번은 배탈이 나서 호텔방에만 머물러 있기도 했습니다.
일정은 3주일로 잡았습니다.
그래야 집에 돌아와서 설을 쇨 수 있으니까요.
1월 5일에 나가는 비행기를 탔습니다.
베트남의 수도인 하노이에 도착해서는 야간열차를 타고 중부지방으로 내려갔습니다.
중부지방의 역사도시를 훑어보고 난 뒤에는 북으로 다시 올라갔습니다.
섬에 들어가서 쉬고 싶었습니다.
자연의 아름다움과.....
나만의 시간을 찾아서 푹 쉬었습니다.
1월 25일 아침에 고국땅을 밟았습니다.
그리고 집에 도착했습니다.
여행기는 중국 마지막 편을 쓰고 난 뒤 시작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어리
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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