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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깜쌤의 세상사는 이야기 : '난 젊어봤다' - 자유 배낭여행, 교육, 휘게 hygge, 믿음, 그리고 Cogito, Facio ergo sum
  • 인생 - 그리 허무한게 아니었어요. 살만했어요
사람살이/영상수필과 시 1 Photo Essay & Poem

그래도 꽃은 꽃이다

by 깜쌤 2016. 4. 30.

 

그래, 맞다. 누구는 흙수저를 들고 태어났다.

 

 

누구는 태어날 때부터 화사하고 아름다웠으며....... 

 

 

고귀하고 기품도 있었다.

 

 

자나가던 이들이 한번씩은 부러운 눈길을 던지고 갔다.

 

 

꽃이라고 다 꽃이 아니듯이 인생이라고 다 인생이 아니었다.

 

 

한탄과 원망에만 매달려있으면 무엇이 달라지던가?

 

 

나도 따지고 보면 흙수저였다. 

 

 

이젠 누구도 원망하지 않는다.

 

 

더 아름다운 꽃을 피우지 못한 것은 내 잘못이었다는 사실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비록 보잘 것은 없었지만 내 나름대로 작은 꽃을 피웠기에, 그래도 인생은 충분히 살만 했다.  

 

 

 

 

 

어리

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