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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살이/세상사는 이야기 2 My Way

철새들은 어디서 먹이를 구하나?

by 깜쌤 2014. 12. 18.

 

연이은 강추위로 경주시내를 흐르는 형산강과 작은 지류들이 거의 얼어붙었다.

 

 

12월 중순부터 형산강이 얼어붙는 경우는 그리 많지 않았다. 그런데 올겨울은 초장부터 이리도 추우니 분위기가 조금 수상하다.

 

 

올겨울에는 그리 춥지 않을 것이라고 장기예보를 했던 기상대만 우스운 꼴이 되고 말았다.

 

 

추울때 삶이 제일 괴로워지는 존재는 가난한 사람들과 동물들이다. 야생동물들이 아무리 월동을 위한 장구(?)를 잘 갖추었다고해도 사방이 얼어붙으면 먹이 구하는 것이 제일 큰문제다.

 

 

강에서 먹이를 구하던 많은 철새들이 며칠째 보이지 않는다. 어디로 이동했는지 궁금해졌다.

 

 

초겨울만 해도 기후가 제법 포근했기에 형산강으로 흘러드는 작은 지류에는 겨울철새들이 가득했는데...... 모두들 잘 살아남았으면 좋겠다. 헐벗고 굶주리는 이웃들에게도 포근한 겨울이 되기를 빌어본다.

 

 

 

 

어리

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