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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살이/믿음과 천국 Faith & Heaven

곧게 살았기에 늦었는지도 모른다

by 깜쌤 2014. 11. 18.

 

기독교인에 대한 비난이 마구 쏟아지는 것은 악의적인 의도에서 나온 것도 있겠지만 크리스천들이 크리스천다운 행동을 못했기에 그 댓가로 터져나온 것일 수도 있다. 어느 집단에서나 행동이 바르지 못한 사람들때문에 도매금으로 한꺼번에 구성원 모두가 욕을 얻어먹는 일이 흔하다.

 

최근에 터진 신해철씨 사망사건으로 인해 의사들이 한꺼번에 매도되기도 했다. 참으로 마음 아픈 일이다. 세상이 아무리 악해도 선한 사람들은 반드시 있기 마련이다. 그 선함 때문에 악함이 더 분명하게 대비되기에 선과 악이 존재하는 모양이다.

 

 

교회에서 장로가 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성도들 수가 천명을 넘어가기 시작하면 장로로 선출되기는 정말 힘들다. 내가 섬기는 교회에서는 얼마전에 세분의 장로가 임직식을 거쳐 장로로서의 삶을 엮어가기 시작했다. 모두들 하나같이 마음 씀씀이가 선하고 행동이 단정해서 모든 사람들에게 존경받는 분들이기에 행사내내 내 가슴속에는 기쁨이 가득했다.

 

 

 

장로! 되기도 어렵고 일하기도 힘든 자리이다 |

 믿음, 그리고 교회 Faith & Church 2012.11.08 08:45

 

그런 이름들은 교회를 어떻게 다스리며 운영해나가느냐 하는 정치체계의 차이에서 나온 것이라고 이해하면 된다. 장로교의 경우에는 성도들의 투표에 의해 뽑힌 장로들이 교회의 중요한 결정을 해나간다고 보면 쉽게 이해가 될것이다...

 

 

장로가 어떤 일을 하며 어떤 방법으로 선출되는지 궁금하시다면 위 글상자 속에 있는 내용을 클릭해보시면 된다. 한번이라도 읽어두면 이해하기가 쉽다.

 

 

안수집사도 열여섯분이 선출되어 임직식을 거쳐 집사가 되었다. 크리스천이면 모두들 집사직분을 가지는 것으로 오해하는 분들도 있지 싶다. 보통 일반적으로 말하는 집사는 서리집사일 가능성이 높다. 교회 안에서 정식으로 투표를 통해 선출되어 임직직을 거쳐 안수를 받이야 진짜 집사가 되는 것이다. 교단에 따라서는 안수집사니 장립집사니 하는 용어를 쓰기도 하지만 뜻은 거의 비슷하다.

 

서리집사는 이름그대로 어떤 직분을 맡되 공식적인 인정을 받기 전까지 잠시 일을 맡는 집사를 말한다. 안수집사나 권사 혹은 장로는 한번 임직되면 항존직이 되어 은퇴할때까지 그 신분을 인정받지만 서리집사는 보통 일년으로 임기가 한정되는 경우가 많다.  

 

 

 젊었을때부터 친하게 알고 지냈던 친구 한분이 이번에 장로가 되었다. 그가 장로로 뽑히고 나서 나는 속으로 얼마나 기뻐했는지 모른다. 워낙 강직하고 바른데다가 맑게 살아온 분이어서 오히려 늦게 빛을 본 사례에 속한다고 생각한다. 모든 사람의 기대에 부응하는 멋진 일꾼이 되기를 빌어본다. 

 

 

 

어리

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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