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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깜쌤의 세상사는 이야기 : '난 젊어봤다' - 자유 배낭여행, 교육, 휘게 hygge, 믿음, 그리고 Cogito, Facio ergo sum
  • 인생 - 그리 허무한게 아니었어요. 살만했어요
사람살이/세상사는 이야기 1 My Way (完)

강의가 체질이다

by 깜쌤 2014. 7. 15.

이틀전인 7월 13일에는 인근 교회에서 젊은 청년들을 대상으로 강의를 했다. 일요일에는 정신없이 바쁜 일정을 소화해야 하지만 옆교회에서 부르는데 안갈 도리가 없었다. 은퇴를 하고 난 뒤에는 심심해서 어떻게 살아가나 싶었는데 기간제교사도 해가며 또 이런 저런 곳에서 초청을 받아 한번씩 강의를 하게 되니 심심할 날이 없다. 

 

3월 초순에는 경주고도육성 아카데미 심화과정을 시작하며 첫 개강 강연을 했다. 강의 레퍼토리야 무궁무진하니 강의를 해달라고 요구하면 얼마든지 가서 해드릴 수 있다. 신라문화유산 연구원의 두번째 강의가 다음주 22일 오후에 예정되어 있다.

 

 

내가 그동안 찍어서 보관하고 있는 사진자료만 해도 15만장이 넘는데다가 확보한 동영상과 써둔 원고분량이 상상을 넘을 정도로 많으니 여행과 신앙, 초등교육에 관해 이야기를 해달라고 하면 언제 어디서든 얼마든지 해드릴 수 있다. 자랑같지만 나는 강의하는게 체질이다. 저번에 쓴 어떤 글에서는 강의를 하면 곧 죽을 듯이 엄살을 떨었지만 그렇지는 않다. 내 자신이 너무 즐겁고 재미가 있으니 누구라도 불러만 주면 달려갈 생각이다.

 

내 블로그에 올라간 사진만 해도 벌써 5만장이 훌쩍 넘었다. 죽으면 다 소용없는 자료가 될지는 몰라도 내가 확보한 자료를 우리집 아이들에게 물려주고 죽어야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필요로 하는 사람이 있다면 기부할 수도 있는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

 

 

 

 

 

어리

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