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깜쌤의 세상사는 이야기 : '난 젊어봤다' - 자유 배낭여행, 교육, 휘게 hygge, 믿음, 그리고 Cogito, Facio ergo sum
  • 인생 - 그리 허무한게 아니었어요. 살만했어요
사람살이/세상사는 이야기 1 My Way (完)

자전거로 둘러본 교외의 가을 풍경

by 깜쌤 2013. 10. 27.

 

지지난 토요일에 모처럼 자유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나는 자전거를 타고 집을 나섰습니다.

 

 

일단 용강동을 거쳐 포항으로 향하는 7번 국도를 조금 따라갑니다.

 

 

천북으로 들어가서 화산으로 넘어갔습니다.

 

 

소리못 옆을 지납니다.

 

 

이제는 폐교가 되어버린 옛날 화산초등학교에 가서 잠시 물끄러미 운동장을 바라다 보았습니다.

 

 

포항방면으로 계속 달리다가 운곡서원으로 향해 갑니다. 

 

 

살짝 스쳐지나간 태풍때문인지 골짜기에는 물이 많았습니다.

 

 

운곡서원앞 주차장에 자전거를 세우고 원두막을 쳐다보고는 서원으로 행하는 계단을 올라갑니다.

 

 

그때까지는 잎들이 빚어내는 그늘이 짙었습니다.

 

 

서원에는 사람 그림자하나 비치지 않습니다.

 

 

나는 모처럼 찾아온 고요를 즐겼습니다.

 

 

보호수로 지정된 은행나무쪽으로 다가가 봅니다.

 

 

맞은편 집에는 간장 된장을 빚고 살아가는 분이 계셨더랬는데.....

 

 

나는 돌아나와 원두막이라는 이름을 가진 찻집에 갔습니다.

 

 

서원관리인의 집은 민박집으로 쓰는듯 합니다. 시베리안 허스키 품종의 개한마리가

가을 햇살미에 졸고 있었습니다.

 

 

나는 의자에 앉았습니다. 그리고 커피를 주문했습니다.

 

 

주인장이 새로 바뀐듯 합니다. 여기 오신지 삼년이 되었다니 바뀐게 맞습니다.

 

 

나는 다시 자전거를 타고 강동면소재지로 갔습니다.

 

 

안강쪽으로 방향을 바꾸어 달려가다가 인동마을로 들어갔습니다.

 

 

인동은 양동민속마을 바로 옆마을입니다.

 

 

약속시간에 손님을 만나서 칼국수를 먹었습니다.

 

 

 

작은 재를 넘어 양동마을앞을 지나서 안강으로 달렸습니다.

 

 

새로 건설중인 포항으로 가는 KTX 철도를 봅니다.

 

 

안강읍내로 들어섰다가는 이내 방향을 바꾸어 경주로 냅다 달렸습니다.

 

 

 

달린 곳을 표시하면 위 지도처럼 됩니다. 지도를 클릭하면 크게 뜹니다.

 

1 - 경주시청

2 - 운곡서원 및 원두막

3 - 인동

4 - 양동민속마을

5 - 안강

6 - 고속철도 신경주역

 

 

  피로감을 느낍니다.

거의 3시간 이상 자전거를 탄 셈입니다.

 

 

 

 

어리

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