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해서 한시간짜리 강의를 해줄 수 없겠느냐는 제안을 받았기에 두말없이 승락했습니다.
가장 해보고 싶은 강의가 바로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었기에 차분한 마음으로 동국대학교 경주 캠퍼스로 향했습니다.
한시간짜리를 해달라면 한시간을 맞추어 드릴 수 있고, 하루 종일 해달라면 하루 종일 강의를 할 수 있으므로 어려운 일은 아니었습니다. 강의자료는 인터넷과 휴대용 외장하드와 머리 속에 다 들어있으니 시간조절을 하는 것은 별문제가 아닙니다.
캠퍼스 안으로 들어서자 사방에는 젊음이 뿜어내는 에너지와 활력이 가득했습니다.
관광경영학부 학생들이 오늘의 대상입니다. 강의실이 있는 건물을 들어서서 연구실 앞에서 담당교수님께 전화를 드렸더니 1층에 내려와서 기다리신다는 것이었습니다.
다시 1층에 내려와서 교수님을 뵙고 대학교 안에 존재하는 창업보육센터 속의 여행사를 방문했습니다.
대학에서 운영하는 벤쳐기업이 있는가 봅니다.
여행사에 들어가서 간단한 설명을 들었습니다. 젊은이들에게 창업열풍을 불러 일으킨다는 것은 정말 의미있고 보람찬 일이라고 봅니다.
조교가 출석을 불러두고 준비를 해둔뒤에 교수님께 연락을 해오더군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강의여서 저도 신이났습니다.
극심한 피로때문에 고통을 받는 중에도 젊은이들을 앞에두고 하는 이야기인지라 저절로 흥이 나더군요. 살맛이 나는 하루였습니다.
어리
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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