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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야생화, 맛/경주 돌아보기 Gyeong Ju 1 (完)

반월성 뒷자락도 이쁘다

by 깜쌤 2013. 9. 22.

 

경주국립박물관 뒤로 난 도로를 따라 내려가면 월정교에 이르게 됩니다.

 

 

박물관 뒤로 흐르는 작은 개울을 문천이라고 부르는데 내가 가장 좋아하는 곳 가운데 하나입니다. 개울을 다른 말로 남천이라고도 합니다.

 

 

문천 주위에는 형형색색으로 어우러진 가을 코스모스가 한창입니다.

 

 

올해 경주지방에는 예년의 반정도밖에 비가 오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반월성 밑을 감아 흐르는 문천에는 초록색 조류가 부쩍 많아졌습니다. 

 

 

거기에도 낚시를 하는 사람들이 있는 것을 보면 신기합니다.

 

 

작년에는 굵은 고기들이 많았습니다만 올해는 거의 사라진듯 합니다.

 

 

물고기를 가만히 놓아두고 노는 모습을 즐기면 안되는지 모르겠습니다.

 

 

반월성 뒤쪽 도로는 교통량이 적어서 좋습니다. 자전거를 타거나 걷기에는 아주 멋진 곳이죠. 위치를 표시해주면 아래 지도와 같습니다.

 

 

 

                     <반월성(경주역사유적 월성지구) 부근 지도 - 클릭하면 크게 뜹니다>

 

오른쪽 빨간점 - 박물관

왼쪽 빨간점 - 교촌마을

 

 

가을 코스모스가 어찌 이리도 이쁜지 모르겠습니다.

 

 

이런 모습이 경주의 매력입니다. 도심에서 조금만 벗어나도 싱그런 자연이 숨쉬고 있다는 것 말입니다.

 

 

짙은 대나무숲 밑으로 남천이 흐르고 있습니다. 위에서 한번 이야기한 것처럼 남천을 다른 말로 문천이라고도 합니다.

 

 

낚시를 즐기던 젊은이들은 밤을 따고 있었습니다. 자기들 밤나무라면 좋은 일이련만......

 

 

월정교를 지나왔습니다.

 

 

새로 단장한 교촌에는 관광객들이 꾸준히 모여들고 있었습니다. 모두들 멋진 한가위 연휴를 즐겼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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