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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살이/세상사는 이야기 1 My Way (完)

아기제비 삼남매

by 깜쌤 2013. 8. 6.

 

일전에 제비집에 대해 글을 쓴 적이 있었다. 나는 제비둥지에 알이 있는지 새끼가 있는지 궁금해서 다시 찾아가 보았다. 카메라를 들고 기다렸더니 어미제비가 날아왔다. 저번 글의 주소는 아래 글상자 속에 있다.

 

 

 

어미제비의 소리를 듣고 제비집에서 고개를 내민 것은 주둥이가 노란 새끼 세마리였다. 확실히 세마리였다.

 

 

부리 가에 노란 테가 있는 새끼다. 참새도 어렸을때는 그런 모습을 보인다. 녀석들은 어미가 가까이 왔다는 낌새만 채도 주둥이를 최대한 크게 벌리고 먹이를 달라며 아우성이다.

 

 

어미는 순서를 정확하게 기억해서 새끼들에게 차례로 돌아가며 먹이를 먹인다고 한다. 아무렇게나 기분나는대로 먹이를 주는 것이 아니라는 말이다.

 

 

 엄마가 가고난 뒤에도 녀석들은 머리를 밖으로 내어 기다리고 있었다. 사람이나 짐승이나 엄마만큼 소중한 존재가 또 있으랴 싶다.

 

 

 

 

 

어리

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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