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내에는 기외집 동네가 그리 많지는 않습니다. 그나마 황남동과 사정동, 인왕동과 서악동에는 조금 남아있어서 위안이 됩니다. 나는 한옥의 정취를 느끼기 위해 한번씩 황남동에 가봅니다.
동네 안에 마련된 작은 공원 주위를 어슬렁거려보기도 합니다. 이런 곳에 작은 집을 한채 가지고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기도 합니다만 꿈에 지나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런 집은 민박집인가 봅니다. 벽을 희게 칠하고 파란 대문을 달았습니다. 대문 앞쪽이 예쁘기만 합니다.
담밑으로는 남천이 자라도록 했습니다. 가을이 되면 잎이 빨갛게 물들어 제법 멋진 정취를 불러 일으킬 것입니다.
경주의 한옥마을도 전주의 한옥동네나 서울의 북촌처럼 전국적으로 좋은 소문이 나는 이름높은 명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어리
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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