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 저처럼 돈이 없어서 늘상 걸어다니는 사람들과 자전거라도 타고 다녀야하는 불쌍한 서민들의 입장을 한번만 생각해주시기 바랍니다. 인도에다가 차를 올려놓는 것도 벌써 위법인데다가 그렇게 절묘하게 전봇대 사이에 주차를 시켜두어서 옆으로 빠져나가기도 어렵게 해놓으시면 어쩌란 말입니까?
차주인어른이 주차시켜 놓은 그날은 비가 오는 날이었습니다. 한손으로 우산을 들고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은 차에 부딪히기 딱 알맞았고 허리가 꼬부라진 할머니들과 어린 학생들은 교통사고의 위험을 무릅쓰고 차도로 내려섰다가 다시 인도로 올라와야 했습니다. 저도 물론 그렇게 했습니다. 부디 없는 자들과 불쌍한 자들의 처지를 잘살펴주시기 바랍니다. 춥고 배고픈 서민들도 사고없이 건강하게 오래살고 싶기때문입니다.
어리
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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