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의 겨울은 부담스럽다. 춥기 때문이다.
그래도 천만다행인 것이 아이들은 여러가지 놀이를 통해 추위를 쉽게 극복해낼 줄 안다는 것이다.
요즘은 천장에 매립형 냉난방기가 설치되어 있어서 조금 춥다싶으면 난방기 가동을 한다.
아침에 등교하는 아이들을 보면 측은하게 여겨질 때가 많다.
그나마 도시 아이들은 통학거리가 그리 멀지 않아서 좋다.
이제 2주일만 있으면 방학이다.
또 한해가 간다. 워낙 바빠서 그런지 한달이 어떻게 가는지 모를 지경이다.
내년 가을이 되면 은퇴문제를 진지하게 고민해야하지 싶다. 참 많이 살았다.
어리
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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