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시내에 고분이 많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아는 일이다. 문제는 크기다. 보통 크기 정도라고 해도 작은 동산만하므로 관리하는게 예사일이 아닐것이다.
중국인들은 무덤 위의 잡초나 나무를 제거하지 않고 그냥 마구 자라게 내버려두는 것으로 안다. 그래야 후손이 더 잘된다는 믿음이 있는 모양이다. 우리나라에서는 그렇지 않다. 관리하지 않은 무덤은 폐묘로 안다.
고분의 풀을 깎다가 잠시 쉬는 시간이 된 모양이다. 위를 깎고 아래를 깎고하다가 잠시 쉬느라 그런지 가운데 부분에 멋진 띠가 생겼다.
경주에 오래 살았지만 이런 모습은 정말 보기 힘들었다.
고분 부근을 지나치다가 우연히 이런 장면을 찍게 되었다.
"경주 고분에 생긴 띠를 보셨소? 경주 사람도 보기 힘든 장면이외다."
어리
버리
'경주, 야생화, 맛 > 경주 돌아보기 Gyeong Ju 1 (完)'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고객여러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0) | 2012.09.17 |
---|---|
삼릉가는 길 (0) | 2012.09.14 |
다시 일년만에 남산을 오르다 (0) | 2012.08.17 |
첨성대쪽에는 황화 코스모스로 가득하다 (0) | 2012.08.06 |
지금 경주 고적지에는 연꽃이 한창이다 (0) | 2012.08.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