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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생 - 그리 허무한게 아니었어요. 살만했어요
경주, 야생화, 맛/경주 돌아보기 Gyeong Ju 1 (完)

지금 경주 고적지에는 연꽃이 한창이다

by 깜쌤 2012. 8. 5.

 

아빠하고 나하고 만든 꽃밭에 채송화도 봉숭아도 한창입니다.

아빠가 매어놓은 새끼줄따라 나팔꽃도 어울리게 피었습니다. 

 

 

 

혹시라도 엄마아빠와 함께 꽃밭을 만들고 꽃씨를 뿌려본 그런 추억이 있는 분들은

안압지 부근 연밭을 보고갈 것을 권한다.

 

7월말부터 피기 시작한 연꽃이 지금 한창이기 때문이다.

 

 

안압지 양쪽이 모두 연밭이다.

 

 

어떤 꽃들은 벌써 시들기도 했지만 아직은 괜찮다.

 

 

가랑비라도 살짝 뿌린 날이 더 멋있겠지만

경주에도 비가 안온지가 열흘은 된 것 같다.

 

 

안압지 앞 주차장에 차를 대고 조금만 걸으면 된다.

 

 

자전거를 가지고 구경하는 분들이라면 걱정할 필요가 없다.

 

 

자전거 세울 곳이 많기 때문이다.

 

 

 

연밭사이로 만들어진 통로도 아름답다.

걷는 기분이 환상적이다.

 

 

다리가 아프면 정자에서 잠시 쉴 수도 있다.

 

 

 

새로운 세계를 보고 싶다면 자세를 낮추어 보기 바란다.

 

 

 

낮추면 다른 세상이 보인다.

 

 

사람살이도 마찬가지다. 나를 내세을 필요가 없다.

자기를 높이려면 허세가 필요하고 결국은 거만해진다.

 

 

여행에서 이거 하나만 깨달아도 본전은 충분히 뽑은 것이다.

 

 

분홍과 하얀색 연꽃이 주종을 이루었다.

 

 

 

가족이나 연인들끼리 온 사람들이 많았다.

 

 

이 글 속의 사진들은 모두 이틀전에 찍은 사진들이다.

 

 

 

 

이달 전반기까지는 연꽃이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연밭 맞은편 첨성대쪽에는 더 멋진 풍경이 기다리고 있다.

다른 글에서 소개해드린다.

 

 

 

 

 

어리

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