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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깜쌤의 세상사는 이야기 : '난 젊어봤다' - 자유 배낭여행, 교육, 휘게 hygge, 믿음, 그리고 Cogito, Facio ergo sum
  • 인생 - 그리 허무한게 아니었어요. 살만했어요
사람살이/세상사는 이야기 1 My Way (完)

고급예술일수록 사람이 적은 것도 문제다

by 깜쌤 2012. 7. 30.

 

 이제는 은퇴를 하신 어떤 교수님께서 플룻을 배우고 싶어하시는것 같았다. 마침 경주 포항 울산쪽에서 한껏 이름을 날리는 멋진 솜씨를 지닌 아가씨의 플룻 연주가 있었기에 함께 보았다. 자리는 각각 따로 앉았지만 느낌은 비슷했던 모양이다. 바로 지난 주 금요일밤 이야기다.  

 

 

 나는 플룻이라는 악기가 그렇게 매력적인 악기라는 사실은 이제사 처음 알았다. 엄청난 고난도의 기교가 필요한 악기라는 사실도 처음 알았으니 그간 무엇하고 살았는지 모르겠다. 연주자의 솜씨에 감탄을 연발하시던 그 교수님은 기어이 배우고 싶어하시는 것 같았다.  

 

 

플룻 연주에서 고수와 하수의 차이가 그렇게 큰 것인줄도 처음 알았다. 문제는 이런 고급 연주회에 왜 사람들이 오지 않는 것인지......  조용필씨의 공연때는 경주 황성공원 시민운동장이 좁다고 여겨질 정도로 사람들이 몰려들었었는데 말이다. 

 

 

 

 

어리

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