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무더웠던 여름날, 네분의 원어민 선생님과 아홉분의 한국인 선생님들이 힘을 합쳐 60명의 아이들을 데리고 4일간의 영어캠프를 차렸다가 이제 끝을 냈다.
온몸에 힘이 빠지면서 맥이 탁 풀려버렸다. 토요일 오후지만 네시부터 잡혀있는 중요한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다시 집을 나서야한다. 샤워를 하고는 컴퓨터 앞에 붙어앉았다.
이번 캠프를 끝으로 집으로 돌아가는 원어민 선생을 보니 마음이 짠했다. 모두들 행복하길 바란다. 우리 아이들의 앞날에도 구김살 하나 없었으면 좋겠다.
어리
버리
'사람살이 > 세상사는 이야기 1 My Way (完)'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기차를 타고 다녀오다 (0) | 2012.08.07 |
---|---|
고급예술일수록 사람이 적은 것도 문제다 (0) | 2012.07.30 |
돈이 문제이지 보기에는 훨씬 나아졌다 (0) | 2012.07.27 |
새들이 아침을 깨웠다 (0) | 2012.07.22 |
좋은 만남은 인생의 윤활유다 (0) | 2012.07.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