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간 비가 내렸다. 날씨가 인간에게 미치는 영향은 보통이 넘는다는 사실을 확실히 깨닫는다.
잠시 하늘이 맑아졌을때 옥상에 올랐다.
멀리 있던 산들이 가까이 다가선듯 했다.
경주남산도 앞으로 다가왔다.
올해 처음 모습을 보인 제비들이 창공을 누비다가 지친듯 휴식을 위해 줄에 앉았다.
비가온 뒤엔 하늘이 더 맑아진다.
오염물질이 씻겨내렸기 때문이리라.
오늘도 흐리다. 며칠간은 비가 오락가락하겠다는 일기예보가 나와있지만 곧 있으면 파란 하늘을 보게 되리라.
어리
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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