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지선다형 문제에서 도저히 모르는 것은 찍어야 한다. 그렇게 해서라도 좋은 점수를 받아야 한다. 그 정도는 초딩들도 다 가지고 있는 생존본능이다.
시험을 칠때 연필주사위를 굴리는 학생이 보였다. 참 고전적인 찍기 방법인데 그게 아직까지 유용하게 계승되어온 방법인줄은 몰랐다.
연필면마다 칼라펜으로 숫자를 써서 굴려보기......
마침 시간이 가까워지자 새로 한번씩 더 굴리기를 해서 수정하는 듯했다. 시험이 끝난 뒤 물어보았다.
"왜 새로 한번씩 더 굴려보았니?"
"아, 예에에. 제가 처음에 찍은 답이 맞는지 틀리는지 확인해보느라고요."
어리
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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