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鶴)이다.
이 모습이 학이 아니라면 무엇을 학이라 하겠는가?
길손에게 맑은 차 한잔 대접하려는 학이다.
누가 와도 좋다.
언제 와도 좋다.
단, 기품은 지니고 와야 한다.
,
서로를 보다듬어 주되 공경함이 가득해야 한다.
그래야 그 가치를 안다.
제 몸 하나 함부로 굴러 막되어 먹은 자라도
학 앞에서는 나대지 않아야 한다.
그게 학을 마주하는 참된 자세다.
나는 근래 보기드문 학을 보았다.
어리
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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