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롱에 다시 불을 붙였다.
그리고는 전등을 끄고 오디오를 켰다.
사방에 어둠의 옷자락이 좌악 펼쳐졌다.
까만 공간사이로 바이올린 선율이 비집고 들어왔다.
서재에 혼자 앉아 음악을 들었다.
아이들을 졸업시켜 보낸 날이다.
창밖엔 내내 찬바람이 가득한데.....
어리
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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