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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낭여행기/11 중국-대륙의 극과 극:산동, 청해성(完

청도에는 요트들이 즐비했다 1

by 깜쌤 2012. 2. 6.

 

 도로를 건너면 괘나 요란한 구호들이 가득한 작은 정원이 나온다. 여기에 멋진 조형물이 자리잡고 있었던 것이다.

 

 

횃불을 형상화한듯한 느낌이 든다.

 

 

54운동과 관련지어 생각해보면 작품을 만든 사람의 의도가 살아난다. 구조물의 크기가 엄청났다.

 

 

많은 사람들이 산책을 즐기기도 했고 기념촬영을 하기도 했다.

 

 

저멀리 보이는 곳이 시정부청사뒤의 빌딩이다.

 

 

조형물은 바닷가에 자리잡고 있다.

 

 

54운동의 불꽃이 활활 타올라 중국 인민들의 의식을 개혁시켰음을 나타낸 것인지도 모른다. 

 

 

 

예술품이라고 하는게 감상객마다 느낌이 다른 것은 지극히 정상적인 것이기에 내가 느낀대로 적어본 것이다.

 

 

나는 광장 한쪽 모서리에서 눈에 익숙한 로고를 찾아냈다.

 

 

조형물 뒤편에 '북경현대'라는 간판이 달린 건물을 찾아볼 수 있다.

 

 

확실히 이번에 중국에 갔을때는 현대차의 수효가 늘어나 있는 것을 눈으로 확인해볼 수 있었다.

 

 

나라밖에 나가보면 누구나 다 애국자가 된다고 하다니 내가 꼭 그꼴이다.

 

 

바닷가를 따라가며 자리잡은 붉은 지붕을 인 건물들이 인상적이었다.

 

 

청도는 결코 만만한 도시가 아니었던 것이다.

 

 

붉은 조형물 너머로는 바다다. 우리가 보기에는 서해지만 중국인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으리라. 그들 입장에서 보면 황해일 것이다. 아직까지는 동해라고는 부르지 않으니 천만다행이다.  

 

 

저멀리 보이는 곳은 북경올림픽과 관련있는 시설물이다. 우리는 저쪽으로 가보기로 했다.

 

 

오륜기가 보였다.

 

 

청도의 바닷물은 제법 맑았다. 비스듬하게 솟은 하얀색 기둥은 대형 요트나 범선의 마스트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우리는 조형물을 뒤로 하고 바닷가로 난 도로를 따라 걷기 시작했다.

 

 

빌딩 꼭대기로 구름이 걸리기 시작했다.

 

 

바다에서는 안개가 서서히 걷히기 시작하고 있었다.

 

 

물놀이를 즐기는 사람듫이 꽤나 많았다.

 

 

요트의 마스트 같았던 구조물이 이제 이해가 되기 시작했다.

 

 

주변에는 많은 관광객들로 인산인해였다.

 

 

비스듬한 하얀색 기둥 둘레로는 산책로가 만들어져 있었는데 어찌보면 배의 갑판처럼 느껴졌다.

 

 

흰기둥은 육지속으로 들어온 바다물 한가운데에 박혀있었다.

 

 

그렇다면 육지속으로 들어온 물길 전체가 배라는 말이 된다.

 

 

기둥은 마스트이거나 아니면 굴뚝이다. 멋진 아이디어다.

 

 

2008년 8월 8일부터 중국의 북경을 중심으로 하고 중국내 몇개의 도시에서 하계올림픽 대회가 열렸었다. 그게 벌써 4년 전이다. 아래의 그림지도에서 5번이 요트 계류장이다.

 

 

 

1번 : 청도시 인민정부청사            2번 : 54광장

3번 : 빨간색 조형물                     4번 : 하얀 기둥이 있는 곳

5번 : 요트 계류장 부두 

 

 

 

이곳 청도에서는 요트 경기가 개최되었다. 그렇다. 그래서 이곳 청도에 멋진 요트계류장 시설이 갖추어져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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