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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깜쌤의 세상사는 이야기 : '난 젊어봤다' - 자유 배낭여행, 교육, 휘게 hygge, 믿음, 그리고 Cogito, Facio ergo s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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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살이/세상사는 이야기 1 My Way (完)

하늘의 소리를 듣다

by 깜쌤 2011. 11. 22.

 

드디어 파이프오르간 공사가 끝나서 봉헌예배를 드렸습니다.

 

 

지난 11월 13일 주일 저녁 7시에 손님들을 모시고 작은 음악회를 겸한 봉헌예배를 드렸던 것이죠. 제가 섬기는 교회의 오르가니스트가 나와서 파이프 오르간의 특색을 살린 두곡을 연주했습니다.

 

 

그 모습을 조금 스케치해보았습니다.

 

 

사람의 목소리와 파이프 오르간 소리와도 참으로 조화롭게 잘 어울린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성악가들이 찬조출연을 했습니다. 

 

 

굳이 이 자리에서는 파이프오르간의 제원에 대해서 이야기 하지 않을 생각입니다.

 

 

경주시립합창단의 축하공연도 있었습니다.

 

 

레너드 번스타인이 작곡한 치체스터 찬가 연주를 했습니다.

 

 

지휘는 김돈 교수가 하셨습니다.

 

 

노래는 원어로 하되 번역된 가사를 띄워서 알기 쉽게 했습니다.

 

 

경주시립합창단의 수준도 이제는 엄청 높아져서 확실히 달라졌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이 정도 수준이면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지 싶습니다.

 

 

화면에 비친 모습을 잡아보았습니다.

 

 

우레와 같은 박수갈채를 받으며 연주를 끝냈습니다.

 

 

음악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본교회의 성악가들이 나와서 우리에게 익숙한 곡을 불러주었습니다.

 

 

나중에는 다같이 합창을 했습니다.

 

 

경주제일교회의 성도들은 헨델의 <메시야>속에 등장하는 '할렐루야'같은 곡도 4부로 부를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 수준을 갖춘 교회는 아마 드물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만......

 

 

모두가 감개무량한 표정을 지었습니다.

 

 

대도시의 대형교회들에 비하면 정말 보잘것 없는 교회지만 음악수준면에서는 결코 만만한 교회가 아니라고 여깁니다. 제가 섬기는 교회는 주일 예배시간에 출석하는 성인 성도들이 1,200명에서 1,300명 정도가 되는 아담한 규모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 동안 도와주신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고맙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어리

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