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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깜쌤의 세상사는 이야기 : '난 젊어봤다' - 자유 배낭여행, 교육, 휘게 hygge, 믿음, 그리고 Cogito, Facio ergo sum
  • 인생 - 그리 허무한게 아니었어요. 살만했어요
사람살이/세상사는 이야기 1 My Way (完)

고산병을 이겨내고 다녀왔습니다

by 깜쌤 2011. 8. 18.

 

 8월 17일, 어제 밤늦게 집에 돌아왔습니다. 한동안 제 블로그에 글을 올리지 못했습니다. 여행지였던 중국의 인터넷 카페나 호텔에서는 다음(DAUM) 블로그 접속이 불가능하도록 막아두었기 때문에 소식을 전하고 싶어도 어쩔 수가 없었습니다. 스마트폰으로는 접속이 가능하더군요.

 

 

 

푸른 하늘과 맑은 공기가 너무 그리워 배낭을 매고 멀리멀리 갔었습니다. 티베트 바로 옆에까지 가서 4000미터 고지에 펼쳐진 끝없는 초원을 돌아다니기도 했습니다. 

 

 

 여행 후반부에는 산동성을 중심으로 돌아다녔습니다. 공자와 맹자의 고향을 다녀보고 태산(泰山)에 올랐으며 청도(靑島)를 보았습니다.

 

 

 하지만 이기심에 가득찬 인간들이 바글거리는 그런 곳보다 순수한 사람들이 드문드문 박혀 느린 삶을 일구어나가는 인적 드문 티벳고원이 더 그립기만 합니다.

 

 

오랫만에 마음의 때를 벗겼습니다만 돌아오는대로 다시 오염되고 말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제 하나씩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나가야지요. 일단 무사히 돌아왔으니 인사부터 드려야겠기에 몇자 끄적거리는 것으로 신고와 인사를 대신합니다.

 

 

 

 

깜쌤

드림